아이들을 키우면서 교사입장에서만 보는것이 아니라 어느새 학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배우게 되고 더 좋은 선생님이 되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남자아이를 키우면서 교사이기전에 학부모의 입장에서 참 속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는 기초사회의 가장 중심으로 가정과 학교와 사회생활의 기초를 배우고 인성을 다지는 가장 중요한 위치라고 생각을 하고 세계적으로 초등학교 교육은 우리나라가 으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이를 초등학교 보내면서 생각을 달리 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에 입학하니 정년퇴임을 한학기 남기신 선생님이 보청기를 끼고 수업을 해야하는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퇴임후 2학기에는 입용된지 얼마안된 선생님이 후임으로 오셨는데 아이가 잘못을 했다고 집에 가라는 소리를 했다고 학교에서 쫓겨나 직장으로 아이가 왔습니다. 선생님 말씀은 집에 가라고 하면 잘못했다고 빌줄 알았는데 아이가 집으로 가더라는 답변이였습니다. 1학년 담임으로부터 오리엔테이션을 들은 2학년 담임은 버릇을 고치고 선생님 무서운걸 알려주기위새서라고 손찌검을 해서 멍든 자국들을 갖고 학교에서 또 쫓겨 왔더군요
4학년때 담임은 아이가 수업시간에 의욕이 없이 가만 앉져 있기만 하니 정신과 치료를 받아 보라고 말씀을 해 주시고 학습이 뒤떨어지는 아이들을 남길수 없는게 부모님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시더군요. 제아이가 오직 선생님을 힘들게 했으면 이럴까 이해를 해 보면서도 초등학교 학생이 잘못을 얼마나 했으면 아이를 학교에서 쫓아내고 아이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라는 말씀을 쉽게 할 수 있는지 참으로 의아했습니다. 저도 교사이기에 교사의 입장을 이해해보려 하지만 가정에서 학원에서 별 이상을 느끼지 못하는데 유독 학교에서만 비정상아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아이하나 제대로 다루지 못한 그분들의 무능력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게 솔직한 부모의 마음이 되더군요. 물론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일선에서 열심히 교육을 담당하고 계신것도 알고 있고 가정에서 선 교육을 받고 온 아이와 전혀 되 있지 않는 아이들사이에서 힘든 점도 잘 알고 있지만 교사는 직업인이 되지 않고 사명감을 갖고 사랑으로 임할 수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
문득 우리 어렸을때 방과후 교실에 남아 뒤떨어지는 아이들을 정성껏 보살펴 주시던, 힘들고 어려운 아이들을 하나 하나 세심하게 보살펴 주시던 선생님들이 그리워 지며 연수등 자기 발전에 더 많은 치중을 하신 선생님을 느끼며 오늘 어떻게 아이들 앞에 서야 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