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뒤적 뒤적하다가 이곳까지 이르게 ?營윱求?
상당히 많은 사연들이 올라와 있네요.
저도 맘이 찹찹해서리.. 몇자 올립니다.
전 결혼 3년차구요. 돌지난 아들이 있습니다.
물론 맞벌이 하는 관계로 아기와 함께 지내지는 못하고 있죠.
요즘은 왜 이리 남편이 미운지 모르겠네요.
결혼 전에는 잘 몰랐고, 그 땐 마냥 좋았고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
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남편의 무뚝뚝함이 불만으로 자리 잡게
되었죠.
전화도 잘 안하고, 여행가는 것도 별로로 생각하고, 주말에도
밖에 나가는 거 별로 좋아 안해요. 집에서 쉬고 책보고 하는 걸
더 좋아하고..
전 그렇지 않거든요. 좀더 활동적인 게 좋고 남편과 함께 할 수 있
는 취미도 있었으면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이런 것들이 상당히 사소한 문제라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물론
저도 큰문제라 생각지 않았슴당.)
시간이 지날 수록 그게 아니란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이 문제에 대해 남편에게 얘기하면, 자기도 일많고 힘든데 거기다
대로 요구만 한다고 핀잔을 주죠.
저더러 지혜롭지 못한 여자라고 하더군요.
지혜로운 여자는 남편이 힘들때 그런 식으로 말 안한다나...
물론 지금은 일이 많고 하기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나더라도 남편은 움직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주말에 계획이 잡혀 있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으니까요.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 나아지겠지... 생각했었지만 그게 아니더라
구요.
제가 너무도 소극적이고 남편에게 요구만 하는 건가요?
제가 정말로 지혜롭지 못한 여자 인가요?
가끔씩은 남편과 함께 산다는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젠 남편을 설득하는 것도 힘이 듭니다.
(남편은 원래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좀더 잼있게 사는 방법이 있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