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삼촌께서 전화가 왔다
시엄니 병원 입원했으니 가봐라구
난 가기 싫어 아들놈만 보냈다
아무래두 맘이 편치 않어 하소연 할려구
속~방을 찾았다
울신랑 3남1녀의 그잘난 맏아들이다
물론 나는 지긋한 맏며눌
근데 아즉까정 권리는 함 도 못찾어 봤구
의무만 다햇다
울시어른들 둘째 아덜 공부만 시키면 뭐가 되나 싶어
시골살림에 서울로 유학보내 대학 대학원 시켰다
농사지어 공부시킬돈 모자라니
물론 우리가 거들었다
박사학위 딴다구 일본유학 보내 달라는데
나는 더이상 공부시킬힘?졍袂?했다
우리 애들두 커는데 공부시켜야 한다구
결국 대학원졸업하구 바루 결혼했는데
울시부 아파트 전세얻어 살림 내주라했다(우린 월세방에 살림내주믄서 잘난아들은 석사학우ㅣ있는아덜이라 아파트야된다며)
당연히 우리는 그랬다
맏이는 그렇게 해야 하는가보다하구
막내 아들 장가보내며 살던 시골집과 토지를 막내아들앞으루
넘겨줬다(물론 우리와 상의한마디없이)
한 1년간은 막내 아들과살더니 결국은 막내아덜 한테 쫓겨났다
울집 근처에 집한채 마련해 매달 생활비를 드리며 10년을 살었다
이때까지 둘째 세째 생활비 한푼 안보탰다
재사며,묘사,집안 대소사엔 둘째,세째아들은 코끝두 안내민다
시부 병원 입원 4번이나 해두 둘째아덜내외 구경두 못했다
대전선멀어서(여긴대구),바뻐서 못온다나
그래두 울시부 둘째 세째만 싸구돈다
없는집에 시집와 시동생 공부 시켜 장가보내구
생활비 대주는 맏며눌보다
칠순에 코끝도 안내미는 둘째며눌 편든다
시엄니 치매,중풍초기라,1년간병원 모셔다니며침맡히구 약타다바쳐두
수고햇다는 말한마디없는 동서년들이다
그렇게 하구두 좋은소리못듣는 내가 한심해
반기를 들었다
이때까정 혼자서 다했으니 이재부텀 둘째 세째 불러다 시키라구
묘사때두 모른척 했다
시엄니 입원 했대두 지들이 알어서 하라구
그좋은 둘째 세째 수발 받으라구 병원두 안갔다
오기를 부리구 있어두 맘은 편치 않다
우째야 맘이 편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