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딱 1년이네요
그 동안 저희 시어머님과 잘 지내고 있구요.
(순전히 제 생각인가???)
저희 어머님께서는 한달에 2~3번 병원에 다니십니다.
큰병원에서 치과 치료를 받으십니다.
그때마다 저 병원에 같이 다니고 있구요
오늘 아침에 집에 김치가 없어서 어머님께
병원오실때 김치 조금만 비닐에 넣어서 오시라고 부탁했습니다.
통에 넣으시면 무거니깐 아주 조금만...
(참고로 저희 시어머님 연세가 51살이십니다.)
매주 병원에서 만나기 때문에 제가 부탁을 한겁니다.
그리고 저녁에 그 얘기를 신랑에게 했습니다.
근데 울 신랑 안색이 싹 바뀌더니, 어른께 심부름 시켰다고
생난리를 치더군요... ㅠ.ㅠ
전 정말 그렇게 부탁한게 잘못된거라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머님도 흔쾌히 그러마 하셨죠
근데 병원에서 어머님께서는 깜빡 잊고 않가져 오셨더군요
저희 시어머님께서 건망증이 좀 심하십니다.
남편이 저러고 나오니 저희 시어머님께서도 혹시나 속으로
서운하셨나 싶기도 하고, 그깟일로 화내는 남편도 원망스럽기도하고
정말 제가 잘못했나 싶기도 하네요...
다른거 다 떠나서 제가 시어머님께 그런거 부탁한거 객관적으로
잘 못된 행동인가요?
선배님들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