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아이를 둔 아짐입니다.
시댁이랑은 한시간반 거리에 살구요.
주말이면 저희가 시댁에 가거나
평일인 경우는 부모님들께서 내려오시는데,
한달이면 보름을 얼굴을 보고 삽니다.
이번 주말은, 토욜 오전은 저 병원예약일이라 다녀오고,
오후엔 수업하고, 오늘은 남편일이 있어서 오후 두시에 끝나는데
올라오라고 계속 전화를 하시네요.
그리고 낼아침에 남편 바로 출근하게 준비 해오고
저랑 아이는 낼까지 있다가 바래다 주시든가 하신다고,
그 얘기는 낼 남편이 시댁으로 퇴근하고 화욜 아침에 가라는 말씀이십니다.
아들며느리랑 든든하게 같이 있고 싶고, 손주도 보고싶어하시는 맘
당연하다고 생각할려고 하고 잘해들릴려고 하는데
오늘은 정말 가기 싫고 어디가서 엉엉 울고 싶네요.
저희 친정은 시골이라 멀어서 추석에도 못가고 2주전에 엄마 생신이라 다녀왔는데, 엄마아빠 보니까 시부모님께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에센스 하나로 3년 쓰면서도 어머님 건조하시다고 하셔서 보습에센스랑 바디 샴프도 사드리고, 그리고 나니까 저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며칠 지나지도 않아서 제 기분이 이렇게 바뀌네요.
아들며느리도 생활이 있는데
부모님 시간에 항상 맞춰야 하고,
항상 아프다아프다....
저두 일주일째 감기라 목도 아프고 열도 나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기분도 안좋고 계속 눈물도 나고 그러네요.
너무 속상한데 어디 얘기할데도 없고,
너무 답답해요.
너무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