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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좀 해 주세요.


BY 위로받고싶다 2002-11-26

저는 시댁 때문에 답답한것도 없어요.
하지만 예전 IMF때 집 날리고 돈 날리고 그래서 몇년 동안 빛만 갚았다. 그 당시 힘들때에는 빨리 이 상황을 벗어 나고 싶었지만 그상황을 벗어난 지금은 내 처지가 답답할 뿐이다.
집을 분양 받고 인테리어까지 다 해놓고 나서 돈 천만원이 없어서 이천 오백만원 손해보고 그 집을 팔았다.
지금 아파트 값 하늘 무서운줄 모르고 마구 치솟고 있다.
내 나이 또래, 우리 남편 나의 또래 되는 사람들 거의 집 있다.
하물면 우리 남편 보다 더 어린 사람도 집이 있다.
그런것 보면 정말 정말 답답하다.
돈 열심히 모으고 있지만 계획한대로 되지는 않고 카드 빚 때문에 미치겠다.
몇일전에 카드 3개 가위로 싹둑싹둑 잘랐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돈 모으면 뭘 하나
2,3년전에 33평짜리 아파트 값으로 지금 24평도 못산다.
월급은 한자리수 오르는데 집값은 엄청나다.
도저히 따라 갈수가 없다.
집 없는 아줌마들 어떻게 돈 모아서 집 사나요.
저는요 정말 답답해요.
우리 남편 내년에는 30대 후반 아니 거의 끝이거든요.
우리 남편 핸드폰도 고물, 차도 고물
정말 다 새거로 사 주고 싶은데.....
돈 날리거 우리 친정 때문에 돈 날렸는데 싫은 소리 한번도 저 한테 하지 않아거든요.
그래서 우리 남편 너무 불쌍해요.
회사 사람들(가족 모임) 하고 얘기 할때 특히 집 얘기 나올때 누구는
어디에 집이 있다. 누구는 어디에 전세 얼마 주고 이사 왔다.
또 누구는 몇 평에 몇 억주고 팔았다.
또 누구는 프리미엄이 얼마 붙었다.
정말 저 이런 얘기 들으면 정말 정말 속상해 죽겠어요.
위로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