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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신랑아~


BY 치사하당. 2002-11-26

울 신랑 자타가 공인하는 하늘이 내린 효자에, 성실한 가장이요, 자
상한 남편이자, 좋은 아빠라고 나름대로 생각하고 살지만서두...
가끔은 내 신랑인지 우리 동서 남편인지 헷갈릴때가 있당.

다른 남편들도 그렇게 재수씨한테 상냥하고 자상한가????

추석 전날 오후 3시나 되어서 내려온 동서에게 먹을거 이리저리 챙
겨주며 어서 드시라는 남편.. 지 마누라는 아침부터 힘들게 일하고
있구만 그 옆에서 애교떠는 모습이라니..치~ 나한테나 함 그래보
지.. 당장 저녁 밥상이 달라질텐데...

도련님댁에 전화해서 어쩌다 동서가 받으면 어찌나 닭살맞게 장난을
치는지... 정말 눈꼴시려서 못보겠당.. 나한텐 잘 안그러믄서.. 동
서한테는 맨날 저런다... 그리좋으면 동서랑 결혼하지 왜 나하고 결
혼했냐???

우~씨 치사빤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