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나랑 똑같은해에 애낳고 시방 친구는 컴자격증 7개를 따서
초등 컴강사로 취직하였슴다.갸애도 3살 내애도 3살.
친구가 그런사이에 난 둘째를 낳고 2개월이 흘렀슴다.
신랑 월급으로는 감사히 야채밥만 먹을수있슴다.
전 그렇게살기 싫슴다. 엄마용돈도 드리고싶고 못사는 조카들 옷한벌이라도 사주고싶고 만원한장 쓰지않은 신랑용돈도 주고싶고
텅빈애방에 책도 많이 꽂아주고싶고 걱정않고 학습지도 시켜줘보고
싶고 이쁜 삔하나 제대로 찌르면서 살고픈데 저에겐 유감스럽게
특별한 기술이 없네요. 속기2급이 고작인데 써먹을데도 없고
알아주지않는 지방4년제 대학나와서 지금은 애가 어리니 핑계라도 있지만 나중에 뭘해야 새끼들가르치고 사나 이생각뿐임다.
이런고민을 대학때했드라면 요로코롬 살진않고 있을텐데..
친구가 자리 알아봐준다고 증이나 많이 따놓고 있어라는데 둘째를 한시간이라도 맡길곳이 없네요. 놀이방알아봤더니 한시간에 5만원달라네요. 학원비는 8만원달라네요. 한시간 맡기고 나죽어라 공부하고 준비해야지 각오했었는데 다시 계산기가 뚜드려지면서 돈아깝다는 생각이 팍팍드네요. 난 코피흘릴 각오까지하고 있었는데 애좀 더키워놓고 할까하는 후퇴를 해봄다. 그때가면 늦을것같고.. 지금준비해서
그때라는 때에 취업하고싶은데 저축은 못하더라도 지금부터 배워볼까요? 9시출근해서 5시에 퇴근하는 친구가 넘 부럽고 대단함다.
갸는 포대기에 애기 업고 다니면서 배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