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오면 기본적인 도리는 해야한다?!'
맞는 말이다.
난 맞벌이를 한다. 아이도 있고...
아이는 시댁에 시엄니께서 봐주신다. 남편이 봐달라고 했다.
시집올때 나도 내노라할만큼 해온것도 없고,,,,
남편도 빚얻어 전세 구했다.
이자에 빚에 힘들었는지 엄니한테 애봐달라구 남편이 말했고....
나한테도 맞벌이 하자고 넌지시....비췄다..
그후부터 난 직장에 다닌다.
우리집과 시댁은 두시간거리...
주말마다 시댁에 간다.....피곤이쌓여갔다.
토요일날 열나게 달려 두시간거리가서 애보고 어쩌구 저녁하구 어쩌구 하다보면 피곤하다.. 우리신랑 tv보고 깎아주는 과일먹고, 차려주는 밥먹고.... 아 부럽다..
그리구 담날 주일아침...
느러지게 한 오전11시까지 자고싶다..
8시까지 잤다..넘 피곤해서 에라 모르겠다하는심정으로.
참고로 우리시엄니, 시아버지는 새벽 5시면 일어나신다.
난 죽었다 깨나두 그렇게 못하겠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나 아침밥 한적없다.
지어본적도 없고, 차려본적도 없다.
나쁜며느리다..한마디로..
사실 8시에 일어나기도 엄청 힘들었다.
일어나서 애기업고..나가봤다..
울어머니 시큰둥..
'아침안먹을꺼냐...?
나 왈 '머리를 긁적이며 히죽히죽
그리구 같이 아침차린다..
뒤늦게 일어난 우리남편
울시엄니'더자지...아침먹어야지? 배안고프냐?
울남편'어
아.............부러워라..
울남편 나랑 똑같이 일하고, 평일날두 잘거다자구 밥한번 안하고 살림안하고 쉴거다시고 사는데,,,,,,우리남편만 피곤하단다..
오늘은 남편이 한없이 부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