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게 너무 심심해서 일까?
나는 결혼 이제2년차로 아직 아이없이 신혼을 만끽하고 있는 새댁이다
결혼하면서 전업주부가 되어 이것저것 배우며 마냥 행복했는데....
얼마전 나의 첫사랑인 그사람이 돌아왔다는 얘길 들었다.
물론 그사람은 미혼이다.
내 결혼소식에 조금은 실망스러워 했다는 후문을 들었다.
난 나만 좋아했는줄 알았는데 그래서 더 뭔가 아픈맘이 드니...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질텐데 가끔 마주치게 되어 괴롭다.
아니 이젠 마주치길 바라는거 같다.
그사람은 지금의 남편과는 다르게 미남에 유머에 여자들이 좋아할만것을 모두 갖춘 완벽한 남자다.
아니 내눈에만 아직도 그렇게 비춰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남편을 사랑한다.
날 이토록 사랑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우린 정말 평생 동반자로
죽을때까지 같이 할것이다.
그러나 난 자꾸 그 사람이 생각이 난다.
그 옛날 즐거웠던 추억들이 되살아나며 그걸 즐기고 있는 나...
뭔가 상상하면서....
물론 남편에게는 너무 미안하다.
난 이러고 싶지 않다.
정말이지 정신차리고 현실을 직시하고 평안하게 살고 싶다.
아직도 신혼인 나..
근데 왜 이런 허상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님들도 이런 경험 많이 해보셨는지...
무섭다. 리플을 달아줄 선배님들의 충고를 읽을 걸 생각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