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애가(남6살) 몇일전 부터 머리를 박박 ?J더이다.
설마 햇구요.. 그리구 몇일 잇다 머리 자를 때가 되어 짧게 잘라
주엇지요..
그리구.. 이주일 후.. 우연히 제가 제 머리를 만지다 뭔가 잡히는게
잇어 뽑아 보앗더니 "석캐"가 나오더이다.
손톱으로 죽이니 "따~악"소리가 나면서.. 죽더이다.
그때부터 제 정신 아니엿지요.
동생(여3살)을 눕혀 놓고 머리를 뒤적이니 석캐가 머리카락에 간간히
잇더이다.. 그리 많진 않앗지만.. 세상에 이럴 수가를 외치면서
뽑아 냇어요. 산놈도 잇구 죽은 놈도 잇구..
큰애가 오자마자 머리를 뒤적이니 그래도 짧은 스포츠 머리라 앞쪽에
석캐가 몇개 잇어 뽑아 냇지요.. 손톱으로 죽이니 피가 튀면서 죽더
이다.. 전 머리가 숱도 많고 목까지 오는 길이인데.. 제가 그냥
머리 사이로 손 넣어서 잡으면 잡히더군요.
심장이 벌렁 벌렁.. 유치원에 전화 햇지요...
큰애가 머리에 이가 잇더라구.. 그랫더니 1학기에도 아이들 사이에
이가 많이 생긴 일이 잇엇다면서.. 요즘은 조용해서 다 없어 진줄
알앗다구.. 아마 반에서 옮은것 같다구 하더이다..
어?든 선생님 잘못은 아니니 알앗다구 하구 그냥 끊구요.
바로 저녁에 가서 파마를 햇어요. 염색도 하구..
근데 미장원에서 머리 숱이 많으니 머리 전체 파마 하면 넘 관리하기
힘드니 밑에만 파마 하자네요.. 그냥 해 달라 해도 머리가 붕떠서
안된다구 해서 전체는 안하구 그냥 칠부정도만 파마를 햇지요.
생각같아선 다 하구 싶은데.. 차마 이가 잇어서 파마하러 왓단 소린
못하겟더라구요.
파마를 끝내구 바로 약국에 가서 이 잡는 약을 달라 하니 주더이다.
아이들 발라 주고 저 발르고 그날 저녁은 그렇게 하구 잣어요.
아침에 아이들 머리 감기고 저 감고.. 그날은 하루 종일 아이들 머리
이 잡는다고 큰애 유치원도 안보내고.. 그래서 아이들은 깨끗한데.
문제는 저네요.. 신랑한테 잡아 달라 하니 석캐와 비듬을 구분 못하구 없다네요.. 근데 제가 머리 속에 손을 집어 넣어서 그냥 뽑아내면
석캐가 한마리씩 나와요.. 것두 산놈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람들 앞에서도 자꾸 머리에 손이 갈려 하구.
참 요즘 세상에 이가 잇다니.. 정말 신문에 날 일이네요.
오죽하면 우리 신랑 인터넷에 뒤져?f는데.."이"는 이제 다 없어진걸로 나오드라면서.. 인터넷어도 없는이가 니 머리에 잇네.. 하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