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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


BY 탈출 2002-11-27

휴~ 그냥 읽어주세요.
편해서 할일 없어서 팔자좋은 소리라고
한다해도 내 기분은 이런데 어쩔까요..

좀전에 시댁 큰집 형님오셔서 밥해서 드리고..
조금후 시어머니 아버님이랑 오신다해서 갑작스런 경우라
장도 못보고 있는 반찬에 식사준비했는데 일행이 더 있었다
시이모님, 어머님친구까지...

헉... 당황해서 인지 일이 더 더디고
새댁인지라...힘들다...
모두들 다 갔다...
음식치우고 설겆이하고...
인제 여유를 ?았다... 어깨가 아프다...

어머님은 부담될까봐 이모님과 친구가 더
있다는 걸 얘기 않하신거 같다.

어머님은 또 그소리다 아직 김치 담아본 일 없는 내게
김장을 나더러 다 하라 한다.
꼭 "다" 자를 붙인다.
부담이다... 시집....

신랑은 매일 일땜에 새벽에 나가서 10시넘어 오구,,
하.........

이런게 결혼이람 않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무슨일이 있어도 미용실좀 가려했건만......
또 내일로 미루어진다.

이모님은 정식으로 집들이때 않불른게
삐진건지..표정이 이상타..
어찌 거기까지 부르랴... 직계식구만해도
난 미칠지경이 였는데..

가을이 어찌 갔는지 모른다..
부엌때기로 살려고 나 이러고 있나 싶다..
이런 걸 친구들은 미리 다 알았나보다..
아직도 맏이 아니고 좋은 자리 기다리는거 보면..

왜 나만 몰랐을까..

콩깍지가 씌여서 였을까?
그렇다고 이혼을 생각하진 않는다.
문제는 꼭 시댁 식구와 함깨했을때 일어난다.

맏이로 산다는거 이런줄 몰랐다..
요즘엔 그런게 별루라 해서..
근데 그게아니다..맏이란거.. 힘들때 아쉬울때만 붙는거 같다.

나도 귀한집 딸인데...
애지중지 귀한딸.. 일케 남한테 뺏기고 그래도 고마운지
모르고 부릴생각만하는 시어머니..

신랑은 나를 위하지만 자기 엄마가
그런 사람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거기다 무슨 얘기를 하랴....

시집.....??!!

친구들에게 생활력 왠만큼 되믄 가지말라하고 싶다..
벌써 이런생각이 신혼때 들다니...
앞으론 무슨 낙으로 살고, 스트레스를 줄일까?
그게 고민이다.

그냥 맘도 몸도 무거워서 하소연을 좀 해봤습니다..
이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