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돌박이딸내미를 놀이방에 보내기 시작했었다.
집에만 있는 내자신이 초라해지고 밖에서 일하고, 돈도 벌고 싶었다
적잖은 월급에 일찍끝나는 아르바이트를 구했었다.
룰루랄라~~~~~
직장다니고, 집안일하면서 힘들어도 신났다.
화려한 외출같았다.
그렇게 한달을 보냈었다.
월급도 타고 이사람 저사람한테 먹을것 쏘기도 했다.
그런데, 우찌 이런일이
딸내미가 자꾸아프더니 급기야 심한독감에 걸리고 말았다.
시어머니가 놀이방 종일만 보내지말란다.
거기서 더아프니까 오전반만 보내고,오후에는 봐주신다고 하니
못이기는척하고 맡겼다 .
때론 시어머니 잔소리해도 짜증부리셔도 참았다.
근데, 애기 감기가 나에게 몸겨와 꼼작없이 감기에 걸렸다.
3.4일을 꼬박앓다가 응급실에 실려가 링겔맞고 하루만에 퇴원하고
그렇게 일주일을 누워있었다.
그사이, 당연히 회사에서는 짤렸다.
우찌!!!!
신랑한테 욕직사리 얻어먹구, 다음에 또 일한다고하면 가만 안둔단다.아기도 놀이방에 보내지 말고 집에서 애기나 잘 키우라고 한다.
넘 속상했다.
난 왜이렇게 되는게 없는거야!!!!!!!!1
울고싶다.
독감이 아니었으면~~~~~
회사도 안짤렸을틴디.....
지금도 코는 찡찡~
내년에는 꼭! 독감주사 맞어야지 하며 이를 갈았다.
남편도 남이라. 아파도 신경도 안써주더라 얄미운 인간같으니라고..
내 몸 내가 챙겨야지
아줌마들...
독감이 유행이니, 몸조심하세요!!!!!
이렇게 떠드니 속시원하다~
다시 나갈날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