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사람사는거 왜이리 맘대루 안돼나요?
그중에 젤 맘대로 안돼는거...남편, 시엄마씨.
돈이라두 많이 벌어다주면 고맙지...
아...잘사는 넘들은 왜그리 많을까?
진짜 속상하다.
여자팔자 뒤웅박이라더니...학벌 빵빵하면 뭐하냐??
지금 이렇게 구정물에 손담그고 ...
많이 배우면 또 뭐하냐? 정말 써먹을데가 있어야말이지.
울 딸 크면 확 시집가지말라그럴까???
하지만 뭐 대안이 있어야지.
에구에구 여기 올라온 많은 글들...어찌읽으면 위안도 돼구
어찌읽으면 공감도 돼구, 여자로 사는게 힘들다.
남자들도 힘들다구 난리다.
인간으로 태어난거 자체가 고행인가보다.
난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인생..정말 백팔번뇌다.
난 속상해방에 들어오면 나보다 더 속상한 사람들보면서
참 왜이리 인생사가 자기맘대로 안돼는건지 궁금하구
세상에 왜그리 나쁜 넘들은 많은건지 요상타.
울 남편두 문제덩어리지만 사실 일일이 쓰기도 싫다.
내 신세 더 구질거리는 기분이라서...
그나마 애가 있어 참 위안은 돼지만 이 것두 크니까
말안듣고 따지고드니 경우에 따라선 참 구찮다.
맘에 안드는거 넘 많지만 일일이 짚고 넘어갈수도 없는게
인생같다. 그렇게 짚고넘어가기시작하면 일일이 쌈나는게
아니겠나...더군다가 위로부터 내려오는 스트레스는 참
감당하기가 힘들다. 울 시엄니도 여기 이 방에서 몇번
나로인해 씹히셨다...알란가몰라.
하지만 대놓고 시엄니한테 얘기하지도 못하구 뒤로만
궁시렁거리는것두 이젠 지쳤다.
주변에 죄다 맘에 안드는 사람들인디 내가 쌈걸자면 끝도 없다.
그래서 아예 말 안한다. 그냥 참기도하고 한번 봐주기도하고.
사는거 참 기쁜 순간은 짧고 고단하다.
아이들 크면 맘이 더 허전할거같아서 미리 준비하려고한다.
뭘할까...돈벌이도 좋고 다 좋다.
이 새벽에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어서 아침이 오기만을
기다려본다. 마음이 우울해서 그런가 갑자기 오줌소태가 와서
화장실을 들락거린다...
사람 간사해서 이러다 또 즐거운 일 생기면 희희낙낙하겠지만
요즘들어서 뭔가 모르게 사는게 재미가 없다.
그냥 들어주셔서 감사함다...저랑 동감이신 분들 무지 많으
시겠죠??그냥 넋두리라두 해야 맘이 좀 편해질거같아서요..
우리 힘내야하는데 왜이리 힘 안날까요?
힘내자힘내자 그런 말 들어도 별 힘 안납니다.
뭐 힘낼만한 껀수도 없구 일단 그럴 의욕도 좀 없습니다.
실수방에선 참 재미나게 사려구 노력하는 분들 많아서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내가 염세적인건가?
몰라요...난 항상 내 주변에서 안도와준다고 생각하는데
나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내가 먼저 변화하고 내가 더
노력하면 잘 될까요...?
안녕히계셔요..2003년엔 좀 즐거운 일들 많이 생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