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오빠 부부 5년전에 이혼했지요..
자세한 내막은 당사자들 만이 잘 알겠지만 이혼 사유는 대충은 알지요.
서로에게 문제가 있었지요. 오빠가 하는 일이 돈이 제때 제때 안나오는 직업이라 올케가 생활하기 힘들었겠고..
또 오빠가 술을 너무 좋아해서 술 주정도 좀 하고...
이러다 보니 부부싸움도 잦았겠지요..
싸울땐 올케를 때리기도 했나봐요..
그래서 올케도 돈 벌려고 백화점 다니다 바람이 났는지 딴남자를 만나다 오빠에게 들통이 났고..
올케는 이혼을 요구했고 결국 이혼해서 그 남자와 살림차렸지요.
조카들은 오빠에게 둘다 맡기고
그남자의 아이들을 키우며 2년정도 살다가 또 그남자랑도 이혼 했나봐요..
참고로 올케는 혼자몸인 고아이고 45세입니다..(오빠와 동갑)
그리고 혼자서 살고 있는데 조카들이 종종 엄마한테 찾아가나봐요..
조카들이 그러는데 엄마가 다시 아빠랑 합치고 싶어 한다네요..
오빠도 마찬가지래요.. 다시 합치고 싶다고..
그런데 올케는 우리들(시댁 식구들)이 무섭고 죄책감 그런것 땜에 못들어 오겠다 그런다는 군요..
우리 식구들은 오빠가 이혼해서 혼자 애들 키우며 힘들어 하고
방황하고 명절때도 혼자 가는게 챙피해서인지 오지도 않고
엄마도 매일 오빠 걱정만 하니 그동안 올케 없는 빈자리가 다들 힘들었지요..
저도 이젠 결혼해서 아이도 낳아 남편과 시댁 갈등 겪어 보니 올케를 충분이 이해 할만 하구요..
저희 작은 언니도 얼마전에 이혼 하고 다시 재혼 하려는 중입니다..
오빠도 올케한테 잘못해서 그렇게 된 것이었고
올케도 바람피고 아이들 두고 집나간건 잘못 했지만요..
다들 올케가 다시 들어오면 모든것 다 잊고 받아 들이려는 준비가 되어 있지요..
오빠도 올케만 다시 온다면 마음을 잡고 잘 해주겠다 하네요..
그런데 진작 당사자들은 말 뿐이지 다시 합치려는 노력은 안하네요..
우리들이 올케를 만나봐야 하는건지..
큰언니가 올케와 친했었는데 언니 보구 올케를 만나보라 해야 할지..
그리고 다시 합치면 잘 살 수 있을런지도 의문이고
오빠가 정말로 마음잡고 올케한테 잘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혹시 이혼했다 재결합 하신분 있으시면 의견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