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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답답합니다,,,,


BY 진진이 2002-12-28

얼마전에 남편이 챗을해서 말을하지 않고 산다고 글올린 사람인데여..
벌써 두달가까이 말을안하고 지내고 있읍니다.
챗은 좀 멀리 하는거 같은데...
모르겟어요,
이젠 누가 누구를 용서를하는건지 몬지...헷갈리네요
서로 말없이 기념일을 보내고 말없이 크리스 마스를 보내고 말없이 연말을 보내야 겠네요
31일 이면 보신각 종소리를 티비로 보며 맥주한캔씩 하며 서로 덕담을 하곤 했는데..아마 올해는 서로 모른척 하구 보내야 겟네요..
ㅎㅎㅎㅎㅎ
죽을때 까지 ,,,아니 이혼을 불사 하더라도 너 같은 인간 하고 말하나 봐라 하고 ,지냈는데..
사실 너무 너무 힘이 드네요.
오늘은 더욱더,,,,힘이 들어요.
사실 생각하면 별것아닐수도 있는데 내가 넘 심한가 하는 생각두 하지만
역시 전 남편이 사과하길 바랍니다.
초등동창여자들한테 전화두 하구 그런거 같아요,,
참 별거 다합니다,,
말을안하면,
냉정하고 차갑게 대하면
더 멀어지고 어쩜더 심한 바람을 피울수 도 잇을지 모르지만,,,
차라리
안살고 싶어요,
저녁차려야 하는데..
밥하기두 싫고,
그냥 ㄴ넋두리 입니다,,
이젠
어절수 없이
서로가 서로의 자존심아닌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산답니다
12년산 부부,,
우습습니다
남편이 용서 가 안되요
어찌보면 별거 아닌거 같은데..왜이렇게 용서가 안되는지
저도 잘 모르갯어요
아니
용서하구 나서
사이좋아지고 나서 또 뒤통수 맞기 싫은 건지 몰라요
어쩜 평생
잔잔한 바람기에
내가 말라 죽는거 아닌지 모르갯어요
미치겟네여
이혼하고 싶은맘 누구 보다 간절한데...
내가 먼저 말을 꺼내고 싶진 않아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고 ,,내 자존심 때매 아이들이 희생하는거 같거든요
하지만
이혼이 최선의 방법이 되면
깨끗이 헤어지고 두 딸들에게 왜그런지 설명하고 꿋꿋이 살 결심을 하고 있답니다,
맘에 준비,,,
그렇지만 저도 사람 인지라
마음이 흔들리고 ,,가슴이 아픕니다,,
한지붕 에서 말을하지 않고 두달,,,,장난아니네여
연말 보내고 연초 오고 또 구정와서 시댁가고 그러다 보면,,,우린 영영 남남 처럼 보내겟죠?
그래도 참고 이길렵니다
공연히 이렇게 쉽게 무너지고 싶진 않아요
아니
또 믿고 정주고 그러다
배신 당하고 싶진 않네요
그게 더 큽니다
내 남자를 더이상 믿을수 없어요
더이상 안그러러 거다 더이상 이사람은 안그럴거다 하는 믿음이 없어요,,나중에 또 다시 배신을당하느니,,,차라리 지금 남처럼 그냥 지내는게 날지모르지요,,,그렇게 생각하면 하루하루 지내고 있읍니다,,
ㅎㅎㅎㅎㅎ
우숩지요?
행복하자고 한 결혼인데..왜 이렇게 엉킨 실타래처럼 되버렷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가슴아프고
눈물이 나올려고 합니다
제가 약한거 같애요
남편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지내는데..
약오르네요
난 오째 연말 약속도 없고
오라는 대도 없고
술먹을 일도 없고
바보같이 살아왓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