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결혼한지 8개월입니다~
제 남편은 6년전 아주 큰 외국어 학원을 하다가 사기를 당해
졸딱 망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하여 어머님 사시는 집도 경매처분
당했다고 하네요,..하여튼 여러가지로 힘들었겠죠~
그러다가 작년에 절 만나 올해에 결혼까지 하게되었죠~
결혼 전,후 나머지 빚땜에 힘들어해서 제가 갚아줬어요,.
이제는 공식적으론 다른사람에 빚은 없는거 같더라구요,..
결혼후 한동안 남편은 이렇다한 수입이 없었어요,..
결혼후 보니 생각보다 이리저리 복잡한거 같더군요,..
이제는 그나마 다른사람에 빚이 없어 다행이다 했는데,
예전에 학원할때 몰던 30000cc차량이 어떤 사람에게 100만원땜에
가압류 당해 있는데, 그 당시 가압류했던 사람에게 풀려고 했지만
그 사람 역시 남에돈 사기쳐서 도망자 신세라네요,..
그 사람을 찾을수 없다면 여전히 그 차 가압류 못 푼다고 하네요,.
그리고 더 심각한건 사업 망했을때부터 지금까지 차세금이 밀려있다고
하네요,. 어쩌면 좋아요?,..
좀전에 시동생이 전화와서 물어보니 차부터 빨리 어떻게 하라고
하길래 자꾸 왜 나한테 그러냐고 했어요,.
정말이지 넘 화가나요,. 결혼도 다 제가하고, 결혼후 빚도 갚아줬더니
이젠 차를 정리하라고 하네요,.. 차 세금 내고 공탁걸라는거죠~
이게 다는 아닙니다~ 그거하고나면 의료보험료 내야합니다~
밀린거,.. 그거하고나면 신용불량자 남편땜에 은행돈 갚아야합니다~
다 갚으면 한 2000만원정도네요,. 정말 화납니다~
100만원땜에 차를 가압류 당했는데, 형제들 다 뭐하고들 있었을까요?
결혼하니 결혼전 일들을 다 제게 떠 넘기네요,..
아휴~ 지금은 저희 남편 정말이지 열심히 살아갑니다~
외국어학원원장출신이라 3개국어를 하니 여기저기 무역통역합니다~
돈한푼 안벌어다 주더니 2개월전부터 조금식이나마 주네요,.
제가 학원을 운영하니 그나마 살만합니다~
남편과 저는 서울과 지방에 떨어져있어요,...
시동생이나 어머님이나 기회가되면 제게 이런얘기들 하네요,..
정말 화나지만,...
여러님들에게 묻고 싶어요? 한 일년이라도 돈 갚을동안 며느리
역할포기하면 안될까요?,..
지금것 남편도 가족들과 연락 안하고 지냈다고 하던데요,.
시댁에 가면 맨날 돈 얘기니,..
정말 울고 싶어요,.. 아이 갖는건 생각도 못해요,. 그동안
빚땜에 혼인신고도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