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7년전에 홀로서기를 하고 아들둘을(12살10살) 키우고있는 엄마다
물론 법적 친권자도 나에게있다
흔히들 갈라서면 다시 친정호적으로 복귀하지만
난 친정이없다
단독호주
그런데 등본을 떼어보면
모 란에 내이름이있고 자 란에 아들들이 있지만
호적등본엔 나혼자 올라있다
왜 내밑으로 아이들이없는지
갖난아기때부터 누구의 도움도 없이 내손으로 키운 내새끼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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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있냐하면
나랑은 아무관련도없는 옛날 시아버지되는사람의
호적에 떡하니 올라가있다
왜그러냐고 동사무소에 물었더니 속으론 알면서도
"여자는호주가 될수없어요"
그리고 외가와도 관련이없고 그놈종자라 그할아버지가
아이들의 호주랍니다
우끼지않아요??
욕이 한바가지 나올라고 하내요
생각같아선 성도 내성으로 바꾸고 하루빨리 이놈의 법같지도 않은 법이 법무부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길 바란다
언젠가 티브이에서 행인에게 호주제 철폐에대해서 묻는질문에
얼굴이앳된 아가씨가 반대의견을 내놓으며 하는말
"당연히 아빠가되어야죠 든든하잖아요"
피식 웃음이 나왔다
물론 멋도 모르고 하는얘기겠지만
법적으로 아직 여자는 자식하나 옆에두지못하는
완전한 인격체도 사람도 아니다
현명한 새 대통령께서
과연 이법을 불살라 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