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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는 백년 손님???


BY 불평이 2003-01-22

우리시댁이야기다..
혼수 예단 해갔는데 시댁서 돈이 없다고(시부께서 주식으로 돈을 다 날림) 시댁에 어쩔 수 없이 얹혀 살던 때였다
시모..첨엔 안그러더니 날이 갈수록 신경질적이고 트집을 하루에 한번씩 안잡는 날이 없었다
하루는..휴일날 아침 작은 시누네가 같이 와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이 되어 우리 남편만 깨워서 밥을 먹는것이다
분가해서 사는 사람들은 휴일이면 아침을 좀 늦게 먹는것이 예사다
우리 시누네도 마찬가지..
울남편이 좀더 자고 싶은데 왜 시누네는 안깨우고 자기만 깨우냐고 그러니까..시모왈..
"저사람들은 손님이잖아"
그러시는거다
사위는 백년손님..사흘들이 한번씩 와서 내가 밥차려 주는거 먹고만 가고 일주일에 한번씩 와서 자고 가는 사람들이 손님이라..
이해가 안가서 지금도 시누네나 시모께 삐져 있다
현재 우리는 시댁서 분가한 상태고 시누네는 암웨인지 하는것때문에 아예 시댁에 들어가 산다
그런데도 사위는 백년손님이라고 여전히 얘기 하시면서도 딸이랑 같이 사는것때문에 좋아라 하시고 손주는 절대 안봐주시고 놀러만 다시니겠다던 분이 외손주는 잘도 봐주신다
외손주가 외탁했다는 이유만으로(우리남편 어릴때랑 똑같단다)
손주는 나는 닮아서 별루 이뻐하지도 않는다
우리 시댁은 그래도 제사나 집안행사는 우리보고 안챙기면 난리가 아니다
끼고 사는 시누네한테 챙겨달라고 하는게 말이 되는거 아닌가?
시할아버지 제가가 되어도 시누네 암웨이 때문에 코삐기도 안비친다
같이 살면서 신세 질건 다지고 살면서 말이다
우리 시댁이 우리한테는 걸림돌 밖에 안된다
특히나 시누는 살림 지지리도 못하면서 애도 못보겠단다
그럼서 밖으로 나도는게 자기적성에 맞다나???
돈도 많이 벌면 몰라..
암웨이 하면서 빚진것만 해도 3천만원은 될것인데 시부모는 그들이 잘해나가고 있는줄만 착각하고 사신다
작은 시누네 때문에 큰시누네랑 윗동서네랑도 암웨이에 빠져버렸다
이젠 우리차롄가?
정말 도움을 주고 싶어도 얄미워서 도와주기 싫다
자기것만 열심히 챙기려하는 시댁사람들이 너무 미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