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끼고 산 21평주공아파트에 2월데 들어갈 꿈에 부풀어 20개월도 안된 아들 울면서 놀이방에 보내고 한달에 겨우 70만원 받고 일한지 일년. 그돈으로 이자내고 놀이방비내면 하나도 남는건 없지만 그래도 이자라도 내자는 심정으로 빚을 4천만원이나 안고 있으면서도 집을 장만했는데 지금 사는집이 워낙 오래되서 팔리지가 않아 결국에 또 다시 전세주고 우리는 이집에서 집팔릴때까지 살아가 하나봅니다
돈이 있으면 전세먼저 빼주고 집팔리면 들어가고 싶지만 요즘 부동산경기가 워낙 안좋고 메스컴에서 매일 집값 하락이니 뭐니 떠들어 되서
우리처럼 집같지도 않은 집가지고 있는 영세민만 피해를 보는것 같다
시집에서는 2월에 이사간다고 하니 돈이 어디서 나서 갔냐? 빚으로 간다고 하니 시어머니 왈 '빚이라도 질수 있으니 니신랑이 잘했다"
무슨 뜻으로 한 말인지..
나는 빚때문에 이자때문에 애떼어놓고 일하는데 보태주지 못해서 미안하지는 못할망정 말이나 말지
당신딸은 돈있는 집으로 팔려가다시피해서 보내니 돈걱정 안해도 되니 남의딸 시집와서 당신 아들하고 구질구질하게 사는건 안보이는지...
그런 시집 학을 떼고도 백번은 떼었지만 요즘 다시 병이 돋아난다
열심히 살아보려는 내 의지도 꺽어지고
그런시댁이 미우니 남편도 너무 싫다
이혼하고 싶을정도로 말이다
지겹다. 이렇게 사는것도
지겹다고 생각해봤자 결론이 없으니 긍정적으로 살아보려고해도 생각없이 말하는 시부모때문에 정말 미치겠다
때려치고 싶은 심정이다
다음달이 환갑이라고 여행보내주자는데 정말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