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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아 잘먹고 잘살아라!!


BY 언니 2003-01-22

아컴의 단골이지만 속상해방에 글을 올리긴 처음입니다
다른속상한일 있어도 웬만하면 글만 읽고 글을 잘 올리지는 않는편인데 이번동생일은 조금 섭섭하고 속상해서리..

제여동생은 이번겨울에 아파트 분양을 받아 들어갔습니다
동생이 전화가와서 돈하소연을 하길래 짐작해서 빌려주겠다고하면서 적금을 깨서 해줬슴다..
동생은 돈걱정없이 무사히 들어갔고 나도 성심껏 도와줬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이사를 갈때가 되어 전화로 융자안고 가게됐다고 했는데도 돈필요하지않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못들은것처럼 하는겁니다
순간 전 멍하니 한대 맞은것간은 기분에...
지금 전 너무 기분이 허전하고 섭섭한 마음에 사로잡혀 동생이 만나자고 해도 만날기분이 들지 않습니다
동생은 뭐든지 나하고 의논하고 같이 하고 싶겠지만 동생의 이런무관심때문에 전혼자 해결하곤하지요..
전 사람을 잘 믿지 않는편이지만 그래도 제일 많이 믿는동생이 이러니섭섭하네요..
내 마음이 이런데 동생은 전화해서 무엇을 샀다..무엇을 샀다..전화하니 대놓고 욕할수도 없고..동생에게 섭섭한 마음이 영 가시질 않으니..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고..
동생들이 나한테 신세지고도 미안할줄 모르고
감사할줄도 모르고
동생들에게 배신감 마져들어 전화가 와도 만나지 않슴다..
옛날에는 내가 보자해도 안마나주던 동생들..이제는 내가 외면하지요..
님들이 나를 욕해도 지금의 내마음을 어쩌지못하네요..
사람이 사람한테 실망하는게 이렇게 속상하고 마음이 아픈지 모랐슴다
내가 어렵고 힘들더도 아무 도움도 돼주질 못하는 친정인걸 알기에 내스스로 마음 다스리고 포기하고 진정하겠지요..
이제 친정을 위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내 자신이 슬프지만
좋은날이 오길 바래며 용기를 내지요..
" 여자의 자존심은 친정이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