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회사 본사에서 윗분두분이 어제 내려오셨어요
낮에 일보고 내일 남은일 처리 할게있어 하루 묵게 되셨어요
밤에 술한잔하자며 남편을 불렀는데.....
거리가 저희집에서 1시간30분이상 걸리는 거리라 술마시면
그사람들이랑 같이 자야한다하고...
근데 우리 결혼기념일이였거든요
남편이 바로 윗사람에게 결혼기념일이라 좀 그렇다고 얘길했다는데도
개의치 않더랍니다.
그래 가기로 맘먹고 저한테 미안하다 하는데
얼마나 서럽고 원망스럽던지...
지난번 생일두 시댁에서 손님이 와서 미역국도 못먹었거든요
남편맘 다 알면서 자고 오기까지 한다기에 미쳤냐구 못간다구...
결국엔 더 윗사람에게 마지못해 얘기하고 안갔는데
오늘아침 그 사람들 만나러 나가는 남편의 어깨가 넘 불쌍했습니다
차라리 보내줄껄...
결혼기념일이 뭐 대수냐 하시겠지만...
그래도 배려해 주지 않는 회사사람들이 넘 원망스럽습니다.
님들...
제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