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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일 죽일것 같아요..


BY 이혼하고싶다 2003-01-26

오늘 아침 아이가 어제 사건으로 밤동안 이불에 오줌을 쌌다..
저, 어린것이 얼마나 놀래고 무서웠으면..그랬을까..속상하다..
남편은 아이를 혼낼때마다 아일 죽일듯이 때리고 대한다..
3살자리 여자아일 한손으로 멱살을 잡고 내동댕이 치는가하면, 매로 운다는 이유로 사정없이 때린다..정말, 옆에서 보고 있으면
아일 죽일것 같다.. 정말 무섭기도 하고..속상하고..표현이 힙들정도다..
어제역시, 친정엄마께서 오셔서 오랫만에 김밥을 만들어 먹겠다고, 열심히 김밥을 싸고 있는데, 애가 칭얼대기 시작했다.. 남편은 김밥에는 계란국이 최고라며 끓여달라기에 거의 다 끓였는데, 갑자기 남편..친정엄마가 계시는데, 그 앞에서 아일 또 한손으로 질질 방으로 끌고가서 멱살을 잡고 내동댕이 쳤다.. 친정엄마 한두번 본것도 아닌데 겁나고,무서워서 나보고 말리랜다..
너무나도 화가나고,무서운 나머지 남편보고 "그냥, 애 죽여라!!"
그렇게 얘길하며 눈물만 흘렸다.. 남편 정말 아일 죽일것인지
내가 보니까 더 아일 심하게 때린다..나에게도 폭력 안쓰는 남편인데, 아이는 사정없이 잡는다..나보고 애를 너무 버릇없이 키운댄다.. 3살자리 아이가 아직 말도 못하는데..나 역시 아일 버릇없이 키우진 않는다, 어른앞에서 버릇없는 행동 하면 나두 엄하게 혼내는 성격이라..근데, 남편은 아일때리는지,어른 때리는지..어른이였다면 아마 병원에 실려갔을 것이다..
계속 더 보고 있으면 아이가 정말 죽을것 같아서 "난,당신같은 사람이랑은 정말 살기싫어!!!"그랬더니, "너,말한번 잘했다!!"
그러면서 친정엄마계신데 옷을 줏어입고 밖을 나간다..
20여분후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호프집이라며 나오란다..
나가서는 남편 얼굴조차 보기 싫어서,고갤돌리며 들으니,자기가 요즘 회사에서 많이 힘들단다.물론, 남편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는것은 알고 있다..하지만 그만큼 나도 많이 힘들었다..그런데..
얘기하는동안 내가 왜? 화가났는지,,그것은 아직도 모르고 있었다..아니, 얘길 안한다.. 호프집에서 나와서 나는..집에 안들어가겠다고 했다..이번기회에 버릇을 고쳐주겠다는 심정에 버스정류장에 서있는데, 장모님께 사과하겠다고 말을한다...
그게, 사과할 이야기인가?당연히 사죄하는 마음으로 지내야지..
나는, 택시를타고, 5분거리에 있는 pc방에 갔다.. 또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나두, 이시간이후로 집에 안들어가!집싸서 나갈테니까,도장내놔!!"툭하면 도장내놓으라는 소리..지겹다..
열받은김에, 나는 집에가서 도장을 줬더니,애 옷을 입히란다..
애를 데리고 가겠단다..애를 얼마나 죽일라고? 말도 안돼!!
친정엄마, 울면서 말리고, 나는..내다 보지도 않았다..어차피
아이가 울어서 몇시간안돼 집에 올것을 아니까..
하지만 어제 겪은 동네망신..그리고, 애가 놀랬는지 밤에 계속
오줌을 싼다..정말..이렇게 살아야하는지..이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