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남편이 사업차 부모님께 돈을 빌려쓴 모양입니다.
3천 몇백만원...
결혼한지 이제 만2년이 지난 3년차이구요.
결혼 초기부터 생신이다 명절이다 시댁을 들를때마다
결혼전 신랑이 쓴돈으로 어머님의 잔소리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매번 몇시간씩,하신얘기를 반복해가며,때론 욕을 하시고 소리를 지르시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구요.
꾸중을 듣다보면 내가 그돈을 쓰고 안갚은 사람인듯 착각이 들정도였으니까요.
결혼전..결혼을 미루던 제게 신혼살림 차릴 집걱정은 마라고 누차 얘기 하셨었는데(60여평이되는 2층 단독주택과 신랑 명의로 된 상가가 하나 있는 집이죠)결혼당시...저희에게 집 얻을 돈을 2천만원 주시더군요. 당연히 제돈과 약간의 대출을 보태 전세집을 얻었구요.
매번 얼굴을 마주칠때마다 결혼전 빌린돈 이야기로 분위기는 않좋았고
때론 지나칠 정도로 몇시간씩 화를 내셨죠.
그러던 어느날 지나치게 흥분하셔서 화를 내시는 시모의 태도에 신랑도 화가나 분위기는 험악해졌구요
그후로 시댁에 안간지 1년입니다
그문제가 해결될때까지 가지 않겠다는 신랑에게
그런경우 저의 입장만 난처해 진다고 전 설득하는 입장이었구요
아니나 다를까 시부모를 포함한 시댁 식구들이 모두-제가 못가게 한걸로 알고 있더군요. 더 난처한건...며칠전 시부를 만나고온(안오는 문제로 혼난 모양이더군요)신랑이 이번 구정에 다녀오자고 하는 겁니다
전 조금 황당합니다...
제입장은 뭐가될지...
(시부가 제가 못가게 하는걸로 알고 있다라는 말씀을 하더라는데...)
판단이 안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가야하는지,말아야하는지..
가게 된다면 전 어떤말과 행동,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