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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계속 돈이 부족할까?


BY 벌어도 벌어도.. 2003-02-03

남편과 내가 한달 버는돈은 거의500만원이다.
(물론 그정도 번지는 1년밖에 안되었다. 그전에는 둘이 합쳐
월300만원도 안되었다)
근데 결혼할때 하도 가난하게 월세로 시작하고.. 또다시 전세로
옮기고..
그럴때마다 대출받고, 꾸고, 현금서비스 받았던 빚들이 계속 우리를
따라다녀서 그런지 작년 연소득 6,000만원이었는데도 우리는 계속
쪼달리고 있다.
또 안쓰고 살다가 소득이 많아져서 그런지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나를 더욱 쪼달리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다.
1월에는 보너스까지 받아서 다른때보다 조금더 월급이 많았는데도
마이너스 300만원이다.
이번 명절에도 친정엄마, 아빠, 조카(초등 입학)에게 10만원씩
밖에 주지 못했는데..

아파트 계약금때문에 카드사에서 6개월 균등 대출 받은돈 1,000만원
때문에 원금, 이자가 나가서 그러는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 경제적 고난은 언제쯤 끝날수 있을까?
2003년에는 조금 나아지려나? 한숨만 나온다.
빵꾸난 300만원은 어디서 메꾸나?
지난달 카드 쓴것.. 다 나에게 쓴것도 아닌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와서 이제 인심쓰는것도 그만해야 할것같다.
어머님, 추우실까봐 옥매트 30만원, 쿠쿠밥솥 15만원,
우리아버님과 남편 홍삼 30만원,내 가죽잠바 19만원, 시계 15만원,
우리아들 오리털 파카 8만원,아버님 생식 15만원, 우리아들 한글나라 21만원... 12월 한달동안 목돈 쓴 목록이다.
많이 쓰긴 많이 썼다. 할부라고 마구 긁은것 같다.
이제 정말 2003년에는 이 악물고 아껴야지..

정말 정신차리자. 없이 시작했을때를 생각해야지.. 쯧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