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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는 딸


BY 속상한 엄마 2003-03-18

저희 큰딸은 올 초등 1학년입니다.

지금껏 맞벌이를 하느라 줄곳 종일반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학부모가 되니 잘 키워보자는 맘으로

직장을 그만 두고, 전업주부가 된지 두달째 입니다.

5살부터 종일반을 해서인지, 남들한테 항상 의젓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고집쟁이 여동생이 있는데, 그 아이한테 치여서그런지

양보도 잘합니다. 흔히 애어른이라고들 하죠....

그래서인지, 전 큰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충격을 받았습니다.

1월부터 집앞 미술학원에 보내고 있는데,

학원이라기 보다는 교습소라고 해야겠죠....

그곳은 원장님 한분이 운영을 하고, 수업도 혼자 하시죠.

아들이 하나 있는데, 우리 아이와 같은반..글구 짝이 되었어요.

오늘 미술학원 선생님이 저보고 차마시러 오라고 하시더군요..

별생각 없이 갔는데, 뜻밖의 말을 들었어요..

저희 아이가 선생님한테 거짓말을 계속 한데요....

예를 들자면, 어제 롯데월드를 안갔는데도, 롯데월드에 아빠랑 갔다고

하고, 선생님 아들이 학교에서 혼났다고 세번이나 그랬데요..

그래서, 아들한테 물었더니, 저희딸이 거짓말한거라고 하더레요...

저희딸은 친구도 많고, 친구들 엄마, 글구 유치원 선생님한테도 계속

칭찬만 받아와서 그런쪽으론 전혀 걱정을 안했는데 너무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이젠, 저희딸이 무슨얘길하면 의심이 먼저 생기시나봐요..

관심을 끌기위해그런다고 하는데, 저희딸이 왜그럴까요?

그러시면서 덧붙여서 말씀하시길.. 자꾸 그러면 친구들한테도

믿음이 안생기고, 혹시 선생님하고 상담은 해봤다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낼 학교선생님을 만나뵐려구 해요.....

학교생활은 어떤지.....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은 물론 좀 차이가 있겠지만,,

저희딸이 문제인거 맞는거죠?

이럴땐 어떡해야 할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