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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판단이 안돼서여....


BY 심란녀 2003-03-22

안녕하세요
날씨 좋은데 이런글 올려 쥐송하구여

다름이 아니고
전 요즘 시댁일에 갈등이 생겨 어떻게 해야하는지
판단이 안돼서요

저는 결혼 6년 돼었구요

결혼3개월후 남편의 실직으로
대출받아 시작한 장사
계속 제가 일(장사)을 했구요
6년동안을 손가락을 꼽을 만큼 쉬는 날도 적었구
계속 일만 했습니다
결혼때 전세얻은 집도 (코딱지만한 지하 단칸방)
대출로 돼 있어서(천사백) 제가 일년만에 다갚았구여
지금은 그래도 살만큼 살게 돼었네요
그사이 남편은 이곳저곳직장을 얻긴 했지만
한 삼년전부터 괜찬은곳에 직장생활을 햇구여
지금은 직장생활에 자리도 잡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고
또 생활도 어느정도 풍족해 졌습니다

그래서 남편이랑 야그 끝에
제가 하던 가게를 처분하기로 했고
월급이얼마 안돼지만 이제껏 힘들었으니깐
집에서 쉬라네요
그래서 가게도 처분 중이고 한데.....
근데 걱정 꺼리가 생겼습니다

지금껏 시댁도 형편이 넉넉치 못해
시아버님은 방탕한 생활만 하시고
시어머님이 생활을 책임지고 계셨는데요
시어머님이 이제 회사를 그만 두신다고 하시네요
우린 장남이고
시부모님을 모셔야 하고
또 무엇보다 당장 시댁생활비가 걱정이구요
생활비를 드리자면 제가 일을 해야하구요
아니면 또 시어머님이 직장을 구하셔야 하네요
맞녀느리인 저는 넘 맘에 찔리는데
모시자니 이제껏 힘들게 일해서 좀 쉬자고 일안하는데
모시면 여러가지로 힘들것 같고
모른척 하자니 자식된 도리가 아닌것 같고
또 내가 일을 해서 생활비를 드리자니
내 몸이 고달프고
넘넘 심란하네요

결혼전엔 돈 걱정없이 부모님 밑에서 크다가
지금 결혼 6년 내생활에 근심만 가득하네요

시아버님은 방탕한 생활만 하시고
지금은 술로 전전긍긍 (거의 중독 상태 )
시어머님은 아버님에게 꼼작도 못하시고
장가안간 시동생 둘은
그런 부모님들 신경도 안쓰시구

혼자 며느리인 저는 시부모님들도 걱정이고
돈도 걱정이고
모시고 살까 아니면
돈을 드릴까
선배님들 어떻게 하면 조을까요
알콜중독시아버님 진자 힘들던데....
또 시어머님 이랑 같이 사는건 어떨지
시동생들도 걱정.....

에구~~~~ 내 푸념이 길었죠....

정말 시집살이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