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38살, 난 초등학교때는 놀아본 기억밖에 없다. 성적표도 당연히 양,가였다. 하지만 중학교부터 무슨생각이어서인지 공부를 조금씩 시작하여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올라 대학까지 갔다. 비록 S.Y.K대는 아니었지만 지금 밥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 난 학교 다닐적에 부모님께 공부하라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다. 학원도 다닌적 없다. 하지만 철드니까 스스로 하게 되었다......지금 우리 아이들 3,5학년이다. 공부를 왜 해야되는지도 모르고 학교에 다니고 있다.둘째는 선생님께서 왜 날마다 일기를 쓰라고 하는지 나에게 따진다. 솔직히 엄마인 나도 모른다.. 왜 일기를 날마다 써야 하는지,.. 왜 날마다 학원에 가야 하는지... 왜 하기 싫은 공부를 해야 하는지,.. 난 아이들을 풀어주고 싶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고백하고 싶다. 하지만 아직도 어리석음으로 아까운 시간과 돈과 불쌍한 우리아이들의 소중한 어린시절을 썩이고 있다. 아! 이 숨막히는 서울에서 벗어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