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자식간에도 궁합이 있다지요..
아무래도 그 궁합이 울시모와 시누인 너무 잘 맞나 봅니다.
저 결혼한지 4년차예요.
일주일에 서너번 시모와 전화통화하는데..그때마다 시누이야기 꼭 나옵니다.
어찌 그리 할말이 많으신지..
그집은 시엄마(울시누이의 시모)가 어떻게 했다더라..
그집에 시누(울 시누이의 시누이)가 이번에 어떤 사고를 쳤다더라..
그집에 시엄마가 이번에 여행을 어디로 갔는데 뭐를 사왔다더라..
끊이질 않습니다.
결국 모든 내용은 딸은 너무 열심히 잘 하는데 그집에 식구들이 이상한 사람들이여서 딸의 가치를 몰라준다..뭐 그런겁니다..
뭐 그런거야 친정엄마들 모두 가지고 있는 불치병이니 이해는 하겠는데..
처음엔 아무생각없이 들었는데..이제는 미치겠네요..
저는 며느리인데..딸이 아니구요..
다른 집들도 이런이야기 하나요?
울시누이 멀리 떨어져 사는데 그집에 오늘 아침 반찬이 뭐였는지까지 저 다 알아요..
그집에 땅이 얼마 있다더라..그런 이야기까지 하니까 재산현황까지 다 알고 있네요..
뭐 좀 있는집에 딸 보냈다는 그 자부심..
저한테 그렇게 떠벌리고 싶을까요?
돈 없는 부모 둔 죄밖에 없는 울신랑 미워해야 하나요?
아..이것두 스트레스 축에 끼일런지는 모르겠지만..
미치겠네요..
아마도 울시모..뇌가 없던지 아님 저한테만 뇌가 없는 척을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