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며느립니다.
시누는 무려 일곱개입니다.
징그럽습니다.
결혼 6년차....그래도 신랑이 잘 해주고 내 마음 알아주니 그거 위안삼아야겠지만 가끔 시누라는 것들이 속 뒤집어 놓으면 잠이 안옵니다.지금도 그러네요.몸은 피곤한데 잠이 안와요.
제가 왜 그깐것들땜에 속 상하고 몸 버리랴싶어 마음 훨훨 버리고 편하고싶지만 어디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우리 시누들은요.
황당해요.
울 신랑이 아들이라고 특별대우받는다고 그게 꼴보기 싫다고 합니다.
특별대우 받는 우리 신랑이 밉대요.(특별대우라고 뭐 얼마나 받는지 모르겠지만...재산도 별로 없고...제편에서 보면 부담만 되는거만 잔뜩있지 뭐 좋은거 하나도 없는데)
그래서 제 앞에서 그래요.
"내가 우리 유리(이쁜 우리 딸입니다) 옷을 사 주고 싶어도 걔(우리 신랑)미워서 안사줘"그럽니다
아니 제 앞에서 그런 소리 안하면 모르겠는데 제 앞에서 왜 그런 소리를 해요>?
속 뒤집어지게....
남들은 고모가 많으니 옷걱정은 안하겠다고 하겠지만 정말 해당사항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모이면 밤새워 맨날 어렸을 때 차별받고 컸던 이야기하며 부모흉봅니다.
큰시누가 오십이 가까오워는데 가관입니다
얼마나 한이 맺혔는지 울기까지 합니다.
그래요.그건 불쌍합니다.
정말 그 나이 되도록 잊혀지지 않을만큼 한이 맺혔나보죠.
그런데 올케앞에서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부모흉보고 울고...그럴 수가 있다라는게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상식이 없는 인간들같습니다
그리고 왜 우리 신랑과 저를 미워합니까.
그렇게 키운 지들보모가 잘못이지.....
한 시누는요.우리 얘들보고도 아는척도 안하대요.
그러더니 어느날 갑자기 "이리와봐"하면서 무릎에 앉힐려고 하대요.
얘가 무서워서 안가대요(워낙 한 터프합니다.성격들이)
그랬더니 "야 너같은 것들은 유괴도 안해가"그럽니다.
그것이 정신이 있는것입니까.
친조카한테 유괴도 안해간다고 말할수 있다니요/
제가 왜 그 때 한 번 미친척하고 난리좀 피울걸 못했나 후회가 돼 죽겠습니다.
미친년.지금도 생각하니 열불나네
암튼...시누가 일곱개나 되다보니 사건이 끝이 없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엄청 열받지만 워낙 전투적인 성격도 못되고 그래서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넘어가는 성격입니다.
그러다 저번에 하도 열받아서 큰시누한테 왜 말씀들을 그렇게 하시냐고 예를 들어서 이야기를 했더니 그러대요
"우리가 올케한테 우리집에 시집와 달라고 사정한 적 없다.그러니 올케는 그런말 할 필요가 없다"라고 하대요.
진짜 웃기는 것들입니다.
정말 얼굴도 안보고 싶은데요.
제가 사는 곳에 세명이나 있습니다.
숨이 컥컥 막히죠.
주변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부모님도 점점 싫어집니다.
이상한 딸을 일곱이나 낳았을까....미워집니다.
정말 같이 살기 싫어집니다.
저 처음엔 정말 부모님께 잘했어요.
그런데 4년정도 시누들에게 정이 떨어지니까 부모님도 싫어지고 미워져요....
제 글이 두서가 없죠....
그냥 답답해서요..
그 보기 싫은 시누들을 어떻게 하면 좋죠?
시누가 7개다라는 것만으로도 도망치고 싶어질만큼 너무 나쁜 조건이지 않나요?
그런 집에 들어와 얘들 잘 낳고 잘 키워주면 되었지 뭐 그리 시샘들이 맣은지.....이젠 정말 시누가 싫어요.
누가 시누 많은집에 시집간다면 저는 보따리 싸들고 가서 말릴거예요...
아.잠이 안와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