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촌지 문제에 꼬리 달았다가 들은 말입니다.
시험기간이라 시간이 나서 망설이다가 달아봤는데.....
교사의 현실이라......
학교 현장에서 제가 하는 일들이
깨끗한 척 하는거라구요?
가끔 제 진심을 오해하고 덤벼드는 학생들 보며
왜 저 나이에 저렇게 꼬인 생각을 할까?
기생세대가 꼬여서 젊은 것(?)들이 저런거지....
반성해야 한다....또는
화가 나서 요즘 애들이 다 그렇지.....하고 비난도 해봤는데...
제가 깨끗한척 하는 건가요?
그럼, 양심 속이지 않으려고
자기 자식에게 떳떳하겠다고
묵묵히 자기 갈 길을 가고 계시는 제가 아는 모든 선생님들...
깨끗한 척...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교사 문제로 들고 흔들다가
제발 제자리에만 놓아두십시요.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있습니까?
그리고.....
아이들 앞에서 선생님 비하 발언 좀 하지 말아주세요.
어쨌든, 자식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다시한번
안 깨끗한데 깨끗한척 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