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난 아들내미..집에서 혼자 있을땐 그저 똑똑하기만 한 줄 알았더니 세달 전부터 유치원 보내놓으니까 오히려 뒤쳐지네요..
애들은 벌써 쓰기도 거의 되어 있는 상태이고 (우리 아들은 자기 이름외 몇몇 단어 정도만..)왜 머리가 깨었다..그러죠?
우리 애는 비실비실.. 말 뜻을 정확하게 이해를 못하네요.
9개가 7개보다 몇 개가 더 많아?....이런 걸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나봐요.
아이는 첨엔 9개가 더 많아...이러구..
전 또 '아니...7개보다 9개가 몇 개가 더 많냐구??????'하며 다그치면...
아이는 '10개...아니...5개...'이런 동문서답을 해대니..
숫자로는 덧셈 뺄셈도 다 하는데...유치원에선 구구단도 놀이삼아 외우라고 해서 2,3계단정도 외우는데...
그럼 뭐하나요?
기본적으로 말을 이해를 못하는데...
책도 많이 읽어주구 어렸을 적엔 그림도 많이 그리고 사물을 보면서 저 나름대로는 노력한다고 잡다한 설명도 많이 해주고 했는데..
요즘같아선 애가 둔재가 아닌가..그런 답답한 생각까지 드네요.
아까는 얼마나 열불이 나는지 소리소리 지르며 별별 욕(바보.멍청이,한심이..)을 하고 펄펄 뛰었더니 아이가 겁을 먹고 한쪽에 쪼그려 잠이 들었어요.
안되겠다..싶어 깨워 흔들어 '엄마가 미안해..잘못했어' 했는데...한 편으로는 안됐으면서 한 편으로는 또 열불나고...
수학이고 뭐고..일단 아이의 이해력부터 높여야 하는 건 아닌지...
책을 평소에 좀 읽어주는 편인데...더 뭘 해야 할까요?
아이도 책 읽어주는 건 좋아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책 읽어달라고 조르고 있는데...
저 남편땜에 스팀 받는 일도 많지만 이런 일이 더 못참겠는건..왜죠?
에효~~~
가르쳐 주세요..뭘 더 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