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답답해서 언니들에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지..해서여..
전 결혼 5년차 주부랍니다...
머가 잘못된건지..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해서여...
오늘 시댁에 갔다가 시어머니에 말을 듣고 맘이 넘 심란하네여...
저여?
20살에 같이 살기 시작해서 아직까지 식도 못올리고 있는 25살에 주부지여..아들은 올해 5살이구여..
저의 신랑 아주 성실하고 일 욕심 많구 자기 부모에게 넷째지만 장남 노릇하고 있는 30대 초반의 남자에여..
조그만 빌라에 살면서 작은 가게 하나 하고 신랑이
일 욕심이 많아서 밤에는 대리운전 하고 있어여..
넘 피곤하져..걱정이 이루 말할수 없답니다..
저의 형편도 그리 좋다고 볼수 없는데.. 시댁 식구들에게 완전 장남에 구세주 역할을 하는데..요즘 전 화가 치밀어오르네여..
작년에 바로 위에 아주버님과 같이 가게를 하다가
아주버님이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해 방황만하던터에
둘이 큰 싸움이 있엇져..그리고선. 아주버님이 근처에 같은 업종에 가게를 차리고(복수심에요)....
다 빚으로 차렸지만여...몇달도 못하구 빚더미에만 올랏져..
둘이 형제의 연을 끊는다 머한다 그러두만 화해하구....
그리구선 모든 식구들이 걱정하는일이 생겼져..다시 같이 일한다는 거에여..사실 형제가 같이 일한다는게 그리 쉬운건만은 아니잖아여.
사실 그 아주버님덕분(?)에 아직 식을 못올리고 있져.저희 어머니
역혼은 말이 안된다 하시구..아들은 내후년이면 학교에 가는데 말이예여..
그 아주버님이 복수심에 차린가게빚을 이번에신랑이 1500만원이나 되는 큰돈을 갚아주엇다는 말을 듣고 화가 치밀어 오르네여..
우린 아직 일궈놓은일이 하나 없는 말에여..전세살고 잇는 이 코딱지 만한 집도 저희 친정에서 해준거거덩여..식도 못올리고 있구
전 요즘 어케하믄 돈을 아껴 쓸까 고민 중인데 이 사람은 머가그리 대단한 사람인지 지가 다 해줄려고 하는데..
적금하나 붓지도 않구 큰돈 나갈때면 인상이나 쓰는 주제에 지집 식구들 일이라면 두손 두발 다 들면서 지가 다 나서구...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라 술 한잔 했네여...
사실 신랑 참 성실하져..주위 사람들 이만한 사람 어딨냐 하지만 통크고 지집일이라면 저렇게 나서는데 참 힘들어여..
우리가 형편이 어느정도 되면서 저러면야 저 이렇게 힘들어 하지도 않을 꺼예여..아무것도 해놓은것은 없구 해야할 숙제는 쌓엿는데 지가 무슨 구세주라도 되듯이 저리 발벗고 나서는데 어케 해야 하나여?
사실 저 얼굴에 흉터가 있어 수술도 해야 하지여...나같으면 지 마누라 얼굴 흉터 수술 먼저 해줄텐데..지 형 빚은 중요해사 대출이나 해서 갚아주거 지 마누라 몇백이믄 해결되는 수술은 생각도 안하구...
열받아서 아까 머라 했더니 내년안에 해준다네여...참내...
답답하고 속이 부글부글하네여..
고함이라도 치고 싶지만 그리 안되구...저 넘 힘들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