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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어요


BY 힘들어 2003-06-07

연애4년 결혼3년차 3살 아들..

며칠전 술약속땜에 외박한다던 남편이 새벽3신가에 들어와선
성요구를 하다 싸운, 아니 한마디로 당했죠..
아이가 어려서 매번 다툴일이 있으면 제쪽에서 소리를 낮추게
되더라구요.
그날도 역시나..

그날 제가 들은 말은 그렇게 혼자살고 싶으면 혼자조용히 나가라,
내참, 그거 요구거절했다고 혼자살고 싶은건가요?? 글구 그렇게
하라해도 아인 양보못하죠..

자기딴엔 자존심이 많이 상했나본데 구걸하는것도 아니고 이제
앞으론 절대 안한다 밖에서 하고오겠다는 소리나 해대고..
어느 누가 색녀도 아니고 자고 있는데 건드리면 좋겠냐고요

글구 싫다고 거절하면 그런줄 알지 술먹고 와선 결국은 하다가
끝까지 못가면서 거기에 화나 내고 그런이유에 이혼을 직접 거론
한건 아니지만 혼자조용히 나가라니요..
그전에도 이런 이유땜에 몇번 싸운적이 있긴 있구요,
다른 이유로도 진짜 많이 싸웠어요 작년까지요.

그래도 올해들어선 잘 지냈는데 사소한 일로 일이 커져 버리다니
내 남편이지만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랍니다.
그날 그러고 다음날 되면 괜찮겠거니 했는데 지금 삼일지나는데도
말도 안하고 그 다음날 혼자 씩씩거리면서 의자집어던지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어머님이랑 약속이 되있던터라 지금 시댁에 어제 와 있구요 남편은 오지도 않구요
이래저래 생각해봐도 기가 막혀요
과거일도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참, 그리구 왜 꼭 술만 먹고 오면 시비를 거는지, 돈도 많이 벌어다
주는것도 아니면서 자기가 돈버는 기계냐는데 치사한생각도 듭니다.
아이데리고 멀리 도망가서 살고픈 생각이 간절하지만 그놈의 돈땜에..

어떻게 살아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