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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돌겠다


BY 다이너마이트 2003-06-17

신랑넘...지금 이 시간에 인사불성이 돼서 차 몰고 들어왔다
한두번이 아니다
싸우고 얼르고 별짓을 다해봤지만
뭔가 심사가 뒤틀리면 저 짓이다
벌써 주차하는 소리가 다르다
옛날에도 사고 크게 치고 (다행히 사람은 다치지 않았지만)
울고불고 후회하더니
제버릇 개못준다
아이 둘 둔 가장이 저렇게 무책임하고 무모하다
성질 고약한 거 세상이 다 인정?하는데
모든게 남탓이다
오늘도 ..시위겠지..어느정도..내 속을 뒤집어놓고 싶은..
침착하자.. 뭣 하나 여자마음에 들도록 하는게 없으면서.
아니지...마누라 싫어하는 것만 어떻게 그렇게 골라하는지..
매일 도 닦는 마음으로 살자하면서도 막상 닥치면
가슴이 터질 거 같다. 경제나..여자나.. 술담배 취미생활 ..
자기하고 싶은거 다하고 돌아다니면서..불평 좀 하면
세상에서 제일 고통받는 남편인것처럼 떠벌리고 다닌다
그래 나는 악처다..1년 365일 중에 술 안먹는 날이 다섯 손가락안에
꼽히는 남편..왕대접 못하고..온갖 여자들에게 순진한척 너그러운척
소설 써대는 남편.. 믿고 존경하지 못하는..그래..나는 악처다
누가 내가슴 좀 막아줘요 터져버릴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