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낮에 신랑이 전화를 햇는데 전 넘 피곤해서 잠을 자서 못받앗습니다.
거기다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핸드폰이 진동으로 돼 있었나봅니다. 소리가 안나니 잠결에도 못들었던 거였고요.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오후 8시였습니다. 약속도 없이 토요일 저녁에 안오길래 신랑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안받대요. 다시 전화를 걸었을 때 통화중이라는 메시지도 나오대요. 그래서 끊고 좀 있다가 다시 했습니다. 신호가 갔지만 안받대요. 그런데 그 다음에 집전화로 했을때는 또 통화중... 그래서 열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신랑에게 문자를 남겼습니다. 집으로 연락 좀 하라고 문자 남겼습니다.
한데 얼마후 전화한 신랑이 도리어 제게 화를 내네요.
나 때문에 사람만나고 있었는데 판이 깨졋다고요. 그러면서 제가 전화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대요.
아니 시모가 신랑 핸드폰으로 연락이 될 때까지(거의 병적인 수준으로 함. 전화 통화안되면 20여통을 함. 중간에 저의 핸드폰으로도 전화해서 아들을 찾고, 신랑에게 다시 해서 안받으면 또 제게 하고... 거의 병적인 수준임) 전화하는 것은 아무 소리도 안하면서 들으면서 아내인 제가 아무말도 안하고 늦어서 신랑에게 전화하는 것은 욕먹을 짓인가요?
아니 토요일날 오후에 어디 간다고 연락도 없이 간 사람이 잘못된 거 아닌가요? 분명히 약속이 있으면 있다고 말을 하든지 아님 문자를 남겨주든지 해야는거 아닌가요?
전화를 안해도 되는 시모는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를 해서 귀찮게 하고, 전화해서 행선지를 밝혀주었으면 하는 신랑은 기본적인 전화도 안하고. 시모가 쓰잘데기 없이 전화하지 마시고 그런 기본은 좀 가르쳤으면 좋겟네요. 뜯어고치지도 못하게 길러놓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