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26살 두아이 엄맙니다.
23살때 일찍이 10살차이 나는 신랑을 만나 1년 연애하고 결혼했지요..
물론 그당시 울 친정집 상황도 안좋고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때 만나 결혼했습니다.
결혼을 망설이다 결정적으로 맘 먹은건 속도 위반이구여..
그렇게 힘들때 결혼하다 보니 혼수니 뭐니 암것두 못했구여..
신랑은 시댁에서 전세 2500짜리 하나 얻어주고여..
나머진 다 신랑 카드랑 대출로 장만했습니다.
전 넘 미안해 어머님 한테 300만원 해드렸구여..
그렇게 살아서 그런지 9월이면 시댁들어가는데 이래저래 속상한 일이 많네여..
신혼때부터 임신중이라 신랑 속써기는것도 힘들게 참고 살았구여..
울 큰형님 집 가까이 이사오는 바람에 애 3명이나 시도 때도 없이 봐줬어여..
아예울 집에서 건 한달동안 지낸 적도 있었구여..
그래도 내 죄책감 때문이랄까 시키면 시키는데로 다 하면서 살았는데..
울 신랑이 카드 7000터트리는 바람에 시댁으로 들어가기로 했어여.
.당연히 그사실은 시댁에선 모르구여..
지금 저희집에 큰집애 3명 그애 칭구 3명 우리 아들 2명 이렇게 8명 자고 있어여 방학이라고 우르르 내려 왔데여.. 지금 4일 됐는데 그래도 싫다 소리 안하고 옆집동생한데 우리애들 봐달라고 오늘 해운대까지 데리고 갔다왔어여..
울 신랑 새벽에 일해서 낮엔 자야 하거든여 ...
거기까진 좋아여..
시댁들어가는 것두 좋구여..
애들 마끼고 나도 일할꺼거든여..
근데 울 큰아주버님 알콜중독이라 몸 상태가 죽기 일보직전인데//
어머님이 아주버님만 데리고 산데여..
우리랑..
나한테는 말도 한마디 안하고 큰현님 돈벌어서 애들 키우고
큰아주버님 우리랑 시댁에서 살고..뭐가 잘못됐죠..
시댁 이번에 집 새로 짖거든여....거기 융자금도 우리가 갚아야 해여..젊다는 이유로..
거기다 계까지 들어서 한달에 50만원 들어가는거 우리가 넣어서 큰집 작은집 1000만원씩 주제여..우리는 새집 들어가 살면서 다 나중에 우리꺼라나???
우리 친정집도 힘들어서 내가 요몇달 신랑한테 미안하지만 엄마를 도와 드렸거든여..
근데 힘들때 그래서 그런지 다 내탓인것 같구여..
이쁘게 봐달란적 없는데 울 시엄마 이쁘니 착하니 살림 잘하니 해놓곤 술한잔먹고 곤조 부리길래 한소리 할라치면 알고보니 못됐니 나쁘니 하시니 죽겠슴다...
차라리 큰형님을 같이 사시라고하자..우리도 기름값날리며 울산까지 일하러 가지말고 그리로 이사가자.. 했더니 울신ㄹ아 저보고 한다는 소리 시부모님이랑 살기 싫냐고 묻데여..
기도 안차서... 큰아주버님 우리랑 살면 큰집애들 형님 혼자 힘들다고 시도 때도 없이 올꺼고 한명을 데리고 살자는 말도 오가는거 같던데 ..
말 해야 겠죠..
미움받더라도 말해서 시댁 안들어 가는게 났겠죠??
짧은 소견이라도 부탁합니다.
넘 힘들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