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것(?)부터가 한눈에 딱 얌전해 보인다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서
은연중에 그게 나의 모습으로 자리잡아서 이제는 크게 외향적으로 보이고자
노력도 안하고 그냥 생긴대로 살고있다.
그런데 결혼해서 애까지 낳고 살면서 아파트 아줌마들과는 자연스레
어울리게되다보니 사소한 것까지 신경쓰이고 간혹 짜증도 난다.
성격자체가 남한테 싫은소리, 아쉬운 소리 못하고 부탁도 못하는편이다.
근데 주위의 아짐들은 왜 그렇게 부탁이 많고 빌리러오는게 많은지....
솔직히 거절은 못하고 일일이 다 들어주는편이다.
속으로는 싫지만 겉으로 내색을 못하고 그냥 별말없이 들어주다보니 은근히
짜증이 난다. 농담으로라도 거절의 말이라도 비추기라도 하면 속이라도 풀릴텐데!
남들한테 내가 우습고 쉽게 보이는가보다??????????????
남한테 싫은소리를 잘못하니 남들은 당연히 내가 좋아서(?)해주는줄 아나보다.
아님 대충눈치는 챘지만 그래도 거절못할걸 뻔히 아니까 번번히 부탁을 하는지도?
한심하고 짜증난다.. 이런 나의 우유부단한 성격이...
확 바꿔버리고 싶지만 하루이틀바꾼다고 성격자체가 개조되는것도 아니니...
착한여자 콤플렉스를 벗어나고싶다.....
내 소원은 남들한테 못뗀 인상으로 비춰지는 거다...
그래서 나를 만만히 보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