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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이 어쨋길래요~~~~~!!


BY 종교엄따 2003-08-05

난 시집오기 전에 교회에 다녔다...

우리 친정식구들도 모두 교인들이다...

집사님,장로님,권사님...하다못해

사촌들도 학생회 간부들이다....

 

하지만 결혼하면서 종교도 버렸다...

아니 결혼하기 전 방황을 했던탓에 교회를 멀리하게

되었고 결정적으로 기독교를 떠나게

되었던 게 결혼이다...왜냐면 시집은 독실한

불교집안이기 때문이다...

내 신앙이 모자란탓일까...난 시어머니의

불교강요에 입 한번 떼보지 못하고 종교를 바꾸어야 했다..

집안이 편하길 바란 마음도 간절했다....

하지만 우리 시어머니....

사사건건 예수쟁이 타령이다.....

티비에서 간혹 기도원 비리나 기독교 요양원 비리만 터지만

"예수쟁이들이 왜 저모양이냐"고...

나 들으란 식으로 말한다....

동네 사람들 중 누군가 맘에 안들면 "저것들 다 예수쟁이야~~"

아주 듣기 싫어 죽겠다....

 

어제는 시장에 나갔었다..

시어머니가 장사를 하시는 관계로 가게에 잠시

나가 있는데 한쪽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가는

남자가 보였다...앞에 의경이 차빼라고 손짓하는데

무시하고 그냥 가는 거다...그래서 내가 어머니한테

"어머니..저사람 보세요...의경이 머라 하는데

그냥 가네요...진짜 너무 한다..그쵸..."

했다.....그랬더니 울 어머니 하는말......

"야야~~저누마 저거 교인 아이가..."

너무 황당했다...그래서 한마디 했다...

"어머니~여기서 교인이 왜나와요...불자들은

주차위반 안해요....?아무때나 교인좀 갔다 붙이지 마세요~~!!"

울 어머니 내가 말대답을 하자 놀란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야가 와이라노~?저사람

교인이라 카는데..니가 와 승질내노??"

아무리 시어머니지만 나이드신 노인네랑 입씨름 하기 싫어서

그냥 가게를 빠져나왔지만 생각할수록 화가 났다...

 

앞으로 나도 불교인들이 사고치고 잘못된일 하는거

찾아서 어머니한테 불교인들이 왜그래요??하고 말해야 겠다...

 

*그리고*

종교를 가려서 나쁘다 좋다 하는게 아니라

울 시어머니의 일방적인 종교 탄압(?)에 화가나서 올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