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가 전화를 했어요. 결혼한지 10년 시어머니 스타일은 강한자에겐 약하고 약한자에겐 강하죠. 큰형님은 큰소리도 잘내고 보통 며느리들이 하긴 힘든 말도 시어머니 앞에서 잘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전 좀 시키면 그냥 하는 스타일이고요.
시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혼자 사셔서 어떨땐 말이 너무 거칠더라구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죠. 오늘 전화 통하를 하다가 날씨가 더워서 힘들죠 했더니, 덥든 말든 일은 해야지 이놈아 이러는 거예요. 좀 열은 받았죠. 그리곤 말하기가 싫어서 대답만 하고 끊었어요.
좀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어떡케야 하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