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딸아이에게 양치를 시키는데 이가 아프단다 그래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웬일...
약간 어금니에 검정색이 보였다. 큰일이라고 어쩌면 좋냐고 호들갑을 떨다 이따 어린이집 다녀오면 병원가자고 했다.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은 써줬는데 그놈의 새콤달콤젤리를 넘좋아하는 딸아이때문에 결국에는 생기고 말았다. 오후에 병원에 데려가서 접수를 시켰다.
한참을 기다린후 간호사 하는말 애기 약 먹는거 있어요?
그래서 알레르기 비염과 감기 때문에 몇달 먹고 있는중이라고 얘기 했더니 이빨을 한번 보잔다. 그러면서 아직 굉장히 약하니 이빨 때울려고해도 안을 파내야 하므로 조금더 충치자리가 잡히거든 하잰다. 그래서 충치는 일찍 치료해야 되는거 아니냐니 어차피 자리가 잡혀야 한단다.... 아니 자기가 의사인가 ...의사는 얼굴 구경도 못했다... 그럼 언제쯤 치료를 해야 되냐 물으니 알레르기 비염 좀 낳고 한 두달 정도 있다가 하잖다.
원래 그런건가요? 제 상식으로는 좀 이해가 안가는데.... 애들 충치는 좀 자리잡혀 구멍이 좀 보여야 치료를 해주나요? 어째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
작년에 울딸 어린이집 친구가 충치로 돈 꽤 많이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 일반 치과에서는 잘 못봤는데 어린이 전용 치과에서 엑스레이 찍고하니 안이 다썩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걱정이예요. 겉에서 보이지 않은 충치도 안에서 다 썩었다고 하는데 하물며 약간이라도 보이는 충치인데.... 저 사는 곳은 어린이 전용 치과가 없거든요 . 가려면 차타고 한참 가야 되거든요. 님들은 어떻게들 하십니까 . 더 기다렸다가 가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다른 곳으로 옮겨서라도 빨리 치료해야 하는건가요... 리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