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둘째를 거부한다구요...
그러던 남편들도..막상 둘째 태어나면 첫애보다 더 끔찍히 이뻐하던데요..
어느집이나..둘째들이 더 영악하고 이쁜짓도 더 많이 하거든요.
첫애를 키워본터라...둘짼 더 새롭고..이뻐요..
우리 남편도 둘째 반대했었어요..
하나만 잘 키워서..늙어서 편히 살자고..
늙어서까지 애들 뒷치닥거리 하면서 죽어가고 싶지 않다고 말할정도로...
자식이 태어나면..자기가 책임져야 할 몫이 더 늘어난다는 계산적인 생각만 하더라구요
근데요..제가 우겨서 하나 더 낳았어요.
저도 커보니..형제 자매가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달랑 저 혼자 커왔단 생각하면..너무 외로웠을거 같아요.
둘째가 태어나고 나니 집안 분위기도 많이 달라지네요...
둘째의 재롱에 온식구가 늘 ..웃음바다가 되거든요.
우린 자매로 키우고 있는데.
두녀석이 사이좋게 놀고 있는거 보면 얼마나 맘이 뿌듯한지..
큰녀석이 조금 동생에 대한 시샘을 하긴 하는데..
그래도 큰녀석에겐 여태것 모르고 자라왔던 양보와 타협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는것
같아서..산교육이 되는것 같네요.
서로 나눠 가질줄 알고...서로 위할줄 알고.....
혼자 자라는 아인..아무래도..이런게 좀 뒤쳐지더라구요.
요즘은 한자녀 두는 가정이 많다보니..
온통 세상에 하나뿐인 공주님..왕자님들이 많더라구요.
둘보단 셋이 더 나은거고..셋보단 넷이..더 행복한거 같아요...
아이들 보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단 의지도 강해지고..
낳아보세요..좋습니다...
남편분도 아마 낳고나면..잘했단 생각 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