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3년차
남편은 저에게 지극정성이었습니다.
외출할때 팔짱은 기본이고
지금도 쇼핑센타에서도 어깨 안고 쇼핑합니다.
집에 있을 땐 잠시도 가만 안있고
다리에 머리베고
쓰담듬고 쿡쿡 찔러대고
장난감도 아닌데 더군다나 제가 절세미인도 아니고
왜이리 사람을 귀찮게 하는지
밤에는 깊은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수시로 몸을 더듬고 않고 ....
요구도 매일 매일
저에겐 고통이었고 하루가 지옥이었습니다.
넓다란 가슴과 근육으로 몸자랑이라도
하려하면 전 구토를 느꼈고
밤이 무섭고 목욕하는 그가 두려워 심장이 뛰었고
아이들 아빠로서
좀 더 점잖케 몸가짐을 갖지 못하는 그이가
정말 미웠습니다.
이런 그에게 대항 방법은 각방쓰기
싸우면서도 각 방을 썼습니다.
그가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들어갔고
사이 좋은척하면 화를 내고 트집을 잡고
분위기를 험악하게 유지하면서
나름대로 나 자신의 생체리듬을 맞추어갔습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아니
한 두달 전부터 그 사람의 손길이 좋게 느껴지더니
급기야는 섹스가 넘 하고 싶어졌어요.
이제 버스는 떠나서 그 사람은 1주일에 한번정도
몸 조절이 되고 그나마도 참으면 한달을 안 해도
참을 만 하다고 하는데 전
울고 싶을 정도로 몸이 열이 나요.
하루종일 그 생각 뿐이고 결국은 결혼후 첨으로
제가 먼저 남편에게 다가갔습니다.
제가 추잡하게 느껴집니다.
한편으로 이리 절실한걸 저 사람은
나같이 성질 더러운 사람 만나서 어찌 참고 살았나 싶기도 하고
미안했습니다.
이젠 남편의 거친 몸과 행동이 사랑스럽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섹스 중독증처럼 다가온 제 몸의 변화가 전
여전히 싫습니다.
혹시 약을 먹어서 욕구를 조절하는 방법을 알고 게신분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병원을 가면 산부인과인지 비뇨기과인지 그것도 궁금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