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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때문에아침에남편과다퉜어요.


BY 유진유민맘 2003-09-01

오늘 아침 남편과 두살터울인 울두딸들(큰딸29개월, 작은딸6개월) 때문에 말다툼을 했어요.  왜냐구요?  갑자기 남편하는 말이 "이번추석에는 우리식구끼리 뭐하면서 지내지" 그러더라구요.  참고로 이번 추석명절부터 시댁에 못가요.  시댁과는 5분거리지만(친정은 시댁과 한동네) 왜냐면 시엄마(계모)와 3개월전 시아빠 칠순때(잔치는 못했죠.  평지풍파가 많은 사람은 하면 안된다고 해서요.  그래서인지 결혼도 3번이나 하셨죠.  아무튼 사연이 너무나 많으시죠) 무지 심하게 싸워서이죠.  그것도 모자라서 싸울당일날 시엄마는 술먹고 울사는 집까지 찾아와서 엽기행패까지 부리고 난리도 아니었죠.  저희 시부모요?  말그대로 연구대상이죠.  울시아버지는 시엄마 치마폭에싸였고 시엄마는 자기가 계모라고 자격지심과 피해의식 때문에 온갖 아주 못된행동만하고 그래서 울신랑과 시누이들은 어린시절 힘들게 살았죠.  그것도 모자라서 저에게까지 못되게굴고 집안에서는 못된년으로 만들고 그래도 울친정부모 생각해서 잘해줄려고 하고 저희 결혼해서 1년반동안 같이 시댁에 살다가 분가를 할때  돈한푼도 안보태줘서 서운생각 항상 갖고있지만 그래도 부모님이기 때문에 할도리다해도 인정안하고 잘할려고하면 할수록 더난리를 치죠.  아무튼 여러가지 이유로 싸웠죠.  오죽하면 울시누이들(1남 4녀로 울신랑은 막내이고 위로 누나들이 4명에다 배다른 동생이죠)과 저희부부가 내린 결론이 앞으로 몇년동안은 부모님께 가지말자고 했죠.  그래서 이번 추석에는 시댁에 못가죠.  그래서 아침에 신랑이 추석에 뭐하냐고 하길래 "우리끼리 집에 있어야지"했죠.  그랬더니 남편이 자기는 그럼 추석연휴기간동안 쉬지도 못하고 아이들 보고만 있어야 되냐고주말에 아이들 하고 있으니까 넘힘들다고 "이놈에 연휴기간은 왜이리 길어"라고 말을 하길래저는 넘서운했습니다.  그럼 저는 집에서 노는 것도 아닌데요.  그래서 남편한테 나는 하루종일 티도안나는 집안살림에다 아이들키우느라 쉬지도 않고 힘든건 나도 마찬가지라고 그러니까 자기도 나가서 돈버느라 힘들고 나는 살림에다 아이들키우느라 힘드니까 서로 말해봤자 기분나쁘니까 말하지말자고 또 아이키우는것도 쉬울줄 알았냐고 아이들 키우는것 싫으면 왜낳냐고 했죠.  그랬더니 남편 왈 "나는 밖에나가서 돈버니까(울남편은 중학교 교사) 힘들어도내가 더 힘들고 너는 집에서 살림만 하면서 뭐가 힘드냐고 그러니까 집에오면 쉴수있게 만들어달라고 이건무슨 쉬는게 아니고 집에만 오면 애들때문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게 한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제가 못쉬게 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밥하거나 집안일 할때만 보는게 그렇게 싫은지.....  넘 서운하네요.  그래서 서로 말해봐야 항상 결론이 안나기 때문에 그러니까 빨리 출근이나 하라고 해서 남편은 상한 마음으로 출근했습니다.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