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폭력 장난이 아닙니다.
도시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시골은 공부잘하는 애들보단 싸움잘하는 애들이 짱입니다.
싸우는 이유도 별것 아닌것 가지고 엄청나게 치고박고 싸웁니다.
울아들, 학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집에와서 저에게 곧잘 해줍니다.
교실에서 싸운이야기, 화장실서 싸운이야기, 학교 후미진 곳에서 싸운이야기
또 학교주변서 싸운이야기등
나열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어제도 교실에서 점심시간에 일어난 이야기를 해줍니다.
학년싸움순위 3짱애랑 운동부애랑 붙었다구요.
책걸상 한쪽으로 다 밀어놓고 육탄전에 책걸상이 날라가고
구경하는 아이들 하나같이 한쪽에서 가슴졸이며 있었답니다.
평소에 3짱이 애들을 많이 괴롭혀 왔답니다.
근데 무슨이유로 싸웠는진 모르지만 어제 운동부애가 그애를 그야말로 개패듯이 패주는데
구경하는 우리아들 포함 여러아이들이 속이 후련했다고 합니다.
그게 빌미가 되어서 오늘 학년1짱, 2짱이랑 운동부다른애들이랑 싸움이 붙을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길래 제가 밤새 생각끝에 오늘 선생님께 전화는 드렸습니다.
혹 일어날지 모르는 사건에 대해서 잘 지켜보시라구요.
이일을 잘한건지 못한건지 아직도 헷갈립니다.
꼭 고자질 한것 같기도 하고 스파이 같기도 하고 기분이 더럽습니다.
선생님께선 고맙다고 하셨지만 정말 잘한건지 어떤건지...
제가 알고 싶은건 이런일이 있으면 선생님께 알려야하는게 잘한건지요???
아니면 모른척 넘어가야 하는건지요???
가르쳐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