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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우리딸


BY 엄마 2003-09-02

우리딸은 대학 3학년이다 아직까지 알바한번 못하게 하고 너무 곱게만 키워서 인지 팔자가 널어졌다 방학이라고 어학원 다녀오고 수영장한번 갔다오면 하루일과 끝 영어공부 쥐꼬리만큼하고 티비보고 컴하다가 밤늦게까지 안자고 같이 자는 동생 투덜대면 겨우 끈다 아침기상은 그래서 매일 늦잠이다 내가 저만할때 생각하면 엄마의 잔소리땜에 생각지도 못하던 호사를 다 누리고 사는 셈이다 어이구 저러다 대학 졸업하면 뭘하고 살런지 계절 바뀌니 옷타령 신타령이다 그래도 남편은 우리곁에 얼마나 데리고 살겠냐고 나둬라 하지만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