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외국사는데요.. 제부가 여기루 또 출장을 온다네요.
작년에두 왔었거든요. 저 산후조리 할 때요. 출장은 명목이었구(그 당시 자영업)... 실은 휴가가 목적이더만요.
전 그때 제부가 넘 얄밉더라구요. 내 동생은 젖먹이 애덜에 치여 밤낮을 정신 빼놓구 사는데, 제부란 사람은 처형 산후조리 하는 집에 와서 산모처럼 몸조리나 하고 먹구, 자구, 관광지 가구... 물론 울 엄마가 오셔서 다 해주셨지만요. 아주 푸욱 쉬다가 가더라구요.
눈치가 없는건지...
또 우린 이제껏 제부가 오면 제 교통카드부터 핸폰까지 다 빌려주었거든요. 동생네 도움되라고..
그런데 이번엔 회사에서 보내주는 출장이 명목인데... 그러면 호텔을 잡아서 오던지... 회사에서 비용이 다 나올텐데두 비싸다며 걍 뱅기만 끊어서 온다네요.
핸폰 어쩌구 하는걸 보니 제 핸폰두 빌려 달라는건가???
와서 묵는건 별 문제 아니지만... 제가 요즘 저녁시간에 일 나가거든요. 거기다가 돌배기 애기두 있구...
우리 사는것두 바빠 죽겠는데 그냥 짜증이 좀 나네요. 남편두 싫어하는 것 같구요.
남편 없을 때 제부랑 멀뚱히 있기두 어색하고... 제가 남편도 안챙기는 제부 아침식사부터 챙겨야 하는것두 좀 그렇구요.
가끔 외박하구... 술 좋아하는 제부가 밉기두 하구요. 제부가 여기에 아는 사람두 있는데(현지여자) 분명히 그 여자 만날텐데 것두 넘 얄밉네요.
모 훗날을 위한 인맥이라고 하지만... 다단계 하는 외국여자랑 인맥이 그리 대단한건지..
또 오면 제 남편하고 매일 밤 술타령만 하려고 들텐데... 작년 산후조리 때 제가 그걸로 스트레스 무진장 마니 받았거든요. 싫은소리 할 수도 없고...
글구 오늘은 저한테 글쎄 형님(제 신랑)을 동서라고 하네요.
제가 잘못들었나 싶어서 네???했더니 다음엔 00아빠라구 하질 않나.
제부 나이가 울 신랑보다 많지만... 그래두 이건 잘못된거 아닌가요?
어떻게 바로 잡아야할지 원~
글구 울 신랑이 한국엘 출장차 갔었는데... 제부한테 전화 안하고 왔다구 투덜댔데요.
울 신랑이 제부한테 전화 안한게 잘못한건가요?
제 동생에게는 전화해서 안부 주고 받았는데... 그럼 된거 아닌가요?
그런데 여러분... 처형네 집이 좀 어렵지 않은가요?
제부를 보면 절대로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저라면 그냥 호텔 잡아서 묶고 적당한 시기에 방문하는 정도로 할 것 같은데... 그럼 서로가 좋고 또 우리도 진심으로 반가이 맞아줄 수도 있을거구요.
지난 번에두 남편에게 여기 은행대출을 알아봐 달라고 하지를 않나... 회사일로도 바빠 죽겠는데 은행가서 알아봐달라구 이것 저것 부탁하구... 울 신랑이 스트레스 받아하는 것 같았어요.
결국 안했는데 그걸루 좀 삐진것두 같았어요...
제부 사업이 잘 나갈 때에는 글쎄 동생이랑 조카들만 이리로 유학보낸다고 하지를 않나, 정말 그때는 우리를 호구로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데요.
울 신랑은 제부네 가라고 해도 피해줄까봐 안가고... 제 동생과 제부가 차로 공항까지 태워다 주고 그러면 기름값도 챙겨주구 그러거든요.
그런데 제부는 우리가 해주는 걸 당연하게 받기만 하더라구요.
손위와 아래의 차이인가요?
남편두 몇 달 전에는 제 동생이 와서 한 동안 있다가 갔고... 이번엔 제부가 또 온다니 싫어하는것 같아요. 왜 누구 왔다가 가면 대접하느라 살림이 좀 표시나자나요.
저희 빠듯하게 살거든요. 그래서 괜한 부부쌈만 했네요.
저 역시도 제부의 방문이 부담스럽고 해서 , 싫어하는 기색을 한 남편에게 불똥이 튀어 제가 좀 남편에게 심하게 했어요.
이번 제부 출장은 짧은 시간이 되겠지만... 정말 제가 불편해서 참 부담되네요.
님들... 제가 넘 옹졸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