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러면 안돼는데...아이들 생각해서라도 정신 차려야 하는데 자꾸만 늪으로 빠지는것같다.
술이 너무 먹고싶다.
여기서 못참으면 곧 알콜중독이 될지도 모르는데....
담배가 피고 싶다.
그것도 내 귀여운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않은 모습인데...
시댁이 너무 싫다.
우유뷰단한 남편도 너무 싫다.
시댁이모까지 이젠 큰소리다.성의를 보이란다.
추석때 그만큼 했음되었지.
화병이 날것같아 죽겠는데 남편은 나만 탓한다.
찢어지게 가난한 남편 만난게 죄인가?
여자팔자 뒤웅박이라는데....
사랑만 믿고 시댁에 발들여놓은 내 죄인가?
아니면 시이모말처럼 엄마가 나를 잘못키워서인가?
이젠 지쳐서.......
남들처럼 모은것 없어도 가진것 없어도 귀여운 둘째아이 태어나서부터 행복했는데
씩씩할려고 아이들에게도 남편에게도 평상시처럼 대해보지만
이젠 억장이 무너지는 이느낌을 감출수 없다.
10년이란 세월이 모두 허망하고
그냥 도망가고 싶다.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