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별거 부부로 지낸지 3주가 지낫습니다.
그동안 저 스스로도 반성을 하며 예전의 버릇(이혼하자, 집나가는 거, 기분의차이에 대해 신랑을 대는 법등...)을 고치겠다며 다짐을 하면서 신랑이 들어왔을 때 얘기를 해봤지만 믿지를 안더군요 .
그것 역시 제 탓이려니 하면서 속으로 삭히고는 있습니다.
다른것에 대해 어느정도 나가 있는 것은 참을만하지만 여자가 있어서 나간거라면 난 안되겠다고 했더니...
그말에 책임을 질 수 있냐고...자기네 형,누나 , 엄마...
우리네 엄마, 동생들이 바람난것에 대해서 꽂혀있는데 모두들 그 말에 책임을 질수 있냐면서
너는 아직도 핵심을 모르네...
라는 아리송한 말과 난 그자리에 있으니까 너무 호들갑 떨지말고 있으라고 다만 출퇴근이 힘들고 집이 좀 답답해서 그러니 나가있는거 뿐이라고...
남자들이 때로는 그럴수 있다고는 생각을 하지만 너무하다는 생각 역시 지배적입니다. 그보다 마지막 주에는 연락도 없이 들어노는 남편이 낯설고 같은 잠자리에 누웠지만 한달 넘게 관계를 갖지 않는 남편에 대한 의심과 또는 안도감을 느끼는 이중적인 의식에 저도 햇갈랍니다. 또한 이런 사이가 풀어진다고 해도 문제가 생길때마다 이런식을로 풀어 나갈까라는 걱정도 생기고 ...이러다가는 저 역시 남편을 기다리지 않고 그냥 저 혼자의 생활이나 다른 것을 찾아서 다닐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무섭습니다.
저에게 2가지의 생각이 있는데 어느것이 나을까요.'
첫째는 그냥 내버려 두는 겁니다 . 그렇게 다니든지 말든지 지치면 들어오겠지라는 맘으로 관심을 끊고 그냥 나는 내 생활을 하면서 내버려두는 것이고...
둘째는 지금 가지 내게 잘했던 그사람을 생각하며 편지를 써보내 내 마음을 알리고 돌아오라는 것을 알리는 것인데...
내가 결혼하고 6년만에 첫 출근을 한날 욕실에서 제 발을 씻어주며 미안하다고 자기가 미안하다고 했던 사람이니 이제는 제가 그사람에게 잘해야 하는 것겠지요.
어떤게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일까요.
제가 이기적인 6년을 보냈으니 60년을 보상하며 살아야 하는 건가요.
전 그사람이 지금은 밉지만 그래도 좋아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