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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서 어린이집을 옮깁니다


BY 아이맘 2003-10-02

오늘 사정이 있어 아이를 데릴러 간다고 집에 보내지 말라고 연락했다.

하교 시간에 10분쯤 늦게 데릴러 갔다.

그런데 아이를 보냈다고 한다 얼마나 황당하던지... 이제 아이 5살인데...

원장님이 차량운전아저씨에게 전화해서 다시 데릴러 간댄다..

조금 기다리니 원장님 왈 그러수도 있다는듯이 선생님의 잘못으로만 밀고 간다.

선생님이 정신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다는둥.. 난 아이가 없어질까봐  조마조마한데....

아이를 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데려 오는 중이라고... 화는 너무 나지만 아이를 찾았다니 참고 있었다... 함께 간 아이들 고모가 더 화가 나서 원장님께 뭐라고 한다.

한참이 되었는데 아이가 안와서 다시 물으니 아이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럼 아까 말은 뭐던가.....하느이 무너지는듯 했다. 내아이를 잃으면 어쩌나 너무도 불안했다...

시누가 화를 내며 집으로 가서 찾겠다고 운전을 하며 집으로 갔다.. 나도 아파트 언니들에게 연락을 해서 찾도록 하였다.. 아이가 집에와서 엄마가 없으니 윗집으로 울면서 갔나보다..

윗집언니 간신히 아랫집언니들과 연락을 해서 밖에서 아이찾는 선생님께 아이가 있다고 연락을 하여 어린이 집으로 데리고 돌아왔다... 아이를 보는 순간 너무 눈물이 나고 안도의 한숨을 쉬며 더는 이곳에 보낼수 없다고 하였다. 입학초에도 한번 이런경우가 있었다.

우리아파트 동이 아닌 한참 아래 동에서 아이를 내리게 해서 아이가 그곳에서 한참을 울었단다. 그때도 항의를 하니 그럴수도 있다는 듯이 원장이 그래서 어이가 없었는데....

소개해준 사람 얼굴도 있고 해서 한번 넘어 갔는데 이번은 도저히...

내일부터 이곳에 안보낸다고 울면서 이야기 했다... 그런데 시누는 언성을 높이며 원비 달라고 했다.  이곳에 못보내겠다고.... 그말에 원장 화가나서 하는말이 그런것도 이해못하면 어쩔수 없다며 원비를 퇴해 준단다.... 아니 어찌 교육자가 그런말을 할수 있는가.

이해도 이해 나름이지 어찌 아이를 잃어 버릴뻔한 일을 이해하라는 소리인지...

집에 왔다. 한참후 아이 담임이 사정을 한다. 믿고 다시한번 보내 달라고.,

나도 선생님께 이야기 했다... 나도 선생님 참 좋아하고 믿지만 오늘 너무 속도 상하고 원장님과 시누가 그렇게 언성을 높이면서 이야기 했는데 어떻게 아이를 보내냐고 혹여라도 선생님은 안그렇다지만 원장님께서 ....이런저런 사정을 이야기하고 그동안 정든 선생님께 이별을 고하였다... 그리고 예전에 다니던 어린이집으로 다시 보내기로 맘을 정했다.

님들 저 심한거 아니지요. 아니 아이를 그렇게 내려놓고 어찌 죄송하다는 말은 안하고 오히려 이해 못하는 우리를 그리도 탓하는 건지....